AI 추천 뉴스
"BTS는 빠짐없이 군대 갔다"…병역특례 논란에 병무청장 '쓴소리'
아시안게임 선수 발언에 "안타깝고 유감"
병역특례 축소·폐지엔 "국방부와 같은 의견"
"BTS 전원 복무…병역 공정성·신뢰 높여"
병역특례 축소·폐지엔 "국방부와 같은 의견"
"BTS 전원 복무…병역 공정성·신뢰 높여"
홍 청장은 12일 정부대전청사 병무청 본청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아시안게임 선수들의 병역 특례 관련 발언을 거론하자 "병무청장으로서 매우 안타깝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논란은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대표팀이 금메달을 획득한 뒤 불거졌다. 주장 이기혁은 금메달을 들어 보이며 "저 군대 안 갑니다"라고 말했고, 양민혁은 "메달이나 트로피는 중요하지 않고 군 면제라는 보상이 있으니까 그것 하나만 보고 경기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박승수는 라커룸에서 이른바 '전역모'를 쓴 사진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기도 했다.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는 현역병으로 복무하는 대신 예술·체육요원으로 편입될 수 있다.
홍 청장은 이와 관련해 "병역을 이행하고 있는 우리 젊은 청년들이 받았을, 느꼈을 상실감과 제도개선을 요구하는 국민의 목소리를 병무청장으로서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예술·체육요원을 포함한 병역 특례제도 개정 필요성에 대해서는 "국방부와 의견이 같다"고 답했다. 앞서 국방부는 해당 제도를 점진적으로 줄이고 장기적으로 폐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홍 청장은 대중문화 분야에서 세계적인 성과를 거둔 BTS의 사례도 언급했다. 그는 "BTS 멤버 전원이 1명도 빠짐없이 전원이 병역을 이행함으로써 병역의 공정성과 국민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