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추천 뉴스
아마존서 '음성 AI' 개발하다가 '피지컬 AI' 로봇 회사 수장으로…보스턴다이내믹스 CEO 선임
알렉사·AGI 개발 이끈 AI 전문가
대화형 AI 넘어 피지컬 AI 도전
로봇 상용화·산업 현장 적용 가속
피지컬 AI 경쟁력 강화 나선다
대화형 AI 넘어 피지컬 AI 도전
로봇 상용화·산업 현장 적용 가속
피지컬 AI 경쟁력 강화 나선다
사람의 말을 알아듣는 인공지능(AI)을 키워 온 핵심인물이 로봇 회사 지휘봉을 잡은 셈. 대화하는 AI의 최전선에 있던 그가 이번에는 현실 세계에서 움직이는 '피지컬 AI' 과제를 맡게 됐다.
알렉사에서 AGI까지, 아마존에서의 궤적
그가 알렉사에서 맡은 일은 기술 개발에서 끝나지 않았다. 알렉사가 세계 시장에서 널리 쓰이는 소비자용 AI 플랫폼으로 자리 잡는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했으며 제품과 서비스는 물론 개발자·파트너 생태계로 영역을 넓히는 데 기여했다. 알렉사 사업 확장을 담당한 조직을 이끌며 대규모 글로벌 사업 운영도 경험했다.
2023년에는 아마존 AGI 조직의 수석부사장 겸 수석 과학자로 자리를 옮겨 파운데이션 모델 제품군 '노바(Nova)' 개발을 총괄했다. 대화형 AI에서 생성형·멀티모달 AI, AGI로 이어지는 기술 변화의 한복판을 거친 셈이다.
연구에서 상용화까지, 레이시온BBN테크놀로지스 14년
1997년 인도 비를라 공과대학교에서 전자·통신공학 학사를 받은 그는 미국으로 건너가 1999년 일리노이 공과대학교에서 전기공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같은 해 레이시온BBN테크놀로지스(Raytheon BBN Technologies)에 입사해 2013년까지 약 14년간 미국 정부와 민간 분야를 위한 머신러닝 연구와 응용 기술 개발에 참여했다.이 시기 기초 연구부터 제품화와 상용화까지 경험의 폭을 넓혔다. 재직 중이던 2008년에는 MIT(매사추세츠 공과대학) 슬론 경영대학원 이그제큐티브 MBA 과정을 마치며 경영 역량도 다졌다.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주목한 요소
프라사드 CEO는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세계 최고 수준의 로보틱스 기술력을 바탕으로 피지컬 AI를 구현하는 데 있어 차별화된 역량을 갖춘 기업"이라며 로보틱스 산업이 중요한 전환점을 맞은 시기에 합류하게 돼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첨단 AI와 로봇을 융합해 현실 세계에서 의미 있는 가치를 만들고, 로봇의 활용 범위를 산업 전반으로 넓혀 피지컬 AI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지능형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