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최혁 기자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최혁 기자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김지용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에 대해 "징검다리를 두드려 보는 심정으로 하나하나 점검한 뒤에 직무를 수행함에 있어 큰 하자가 있지는 않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 후보자의 검증 문제와 관련해 "큰 하자가 있지는 않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인사청문 요청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지난달 8일 초대 중수청장 후보자로 지명됐지만 범여권 일각에서 '친윤(親尹) 검사' 등 각종 논란이 제기돼 인선 절차가 표류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후보자 지명 24일째인 지난 2일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요청안을 재가했고, 여야는 협의를 거쳐 이르면 오는 14일 인사청문회를 열 전망이다.

윤 장관은 전종민 중수청 차장을 비롯한 7명의 중수청 1급 수사관 면면이 친정권 성향에 편중됐다는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대해 "윤석열 검찰을 갖다 써야 한다는 말이냐"고 반박했다.

중수청 지휘부인 1급 수사관에 경찰 출신이 전무하다는 지적에 대해선 "1급 수사관은 정무직인 청장과 달리 60세 정년이 있기 때문에 퇴직한 경찰 간부가 올 수 없다"고 했다.

윤 장관은 중수청이 지난 2일 개청할 때까지 초대 중수청장이 임명되지 못해 '수장 공백' 사태가 현실화한 것에 대해선 고개를 숙였다.

그는 관련 질의에 "송구해야 할 일"이라고 하면서 "최선을 다했지만 수장과 함께 공수처·중수청이 (수장이 있는 상태로) 출범되지 못한 데 대해서는 대단히 송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