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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관리 플랫폼' 뱅크샐러드, 코스닥 시장 상장 도전
상장예비심사 신청서 제출, 주관사 미래에셋증권
2012년 설립된 1세대 마이데이터 핀테크 플랫폼
핀테크 투자심리 위축에 기업가치 조정
2012년 설립된 1세대 마이데이터 핀테크 플랫폼
핀테크 투자심리 위축에 기업가치 조정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뱅크샐러드는 이날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신청했다.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2012년 김태훈 대표가 설립한 뱅크샐러드는 개인 맞춤형 자산 관리 서비스를 선보인 대표적인 1세대 마이데이터 핀테크 플랫폼이다. 은행, 카드, 증권, 보험 등 각 금융기관에 파편화된 개인 데이터를 한데 모아 통합 조회 및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며 시장 입지를 다져왔다.
마이데이터·AI 인프라를 기반으로 종합 금융상품 중개 및 개인종합자산관리(PFM)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대출·보험·카드 등 금융상품 중개와 자산·건강관리 등 일상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2025년 별도 기준 매출은 260억원으로 전년 대비 77% 증가했다. 상환전환우선주(RCPS) 관련 일회성 회계 요인을 제외한 조정 순손실은 6억8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022년 투자 유치 당시 약 44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은 바 있다. 다만 지난해 6월 투자 유치 과정에서는 핀테크 투자 심리 위축 등의 영향으로 기업가치가 2550억원 수준으로 하락했다. 회사는 이번 상장 과정에서도 이와 비슷한 수준의 기업가치를 목표로 설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투자 단가 하락에 따른 전환가 조정(리픽싱) 여파로 지분 구조에도 변동이 발생했다. 리픽싱 조항이 적용되면서 주요 투자자인 SKS프라이빗에쿼티(SKS PE)의 지분율이 27.94%로 확대돼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뱅크샐러드는 기업가치 산출을 위한 비교기업으로 카카오페이 등 국내외 주요 금융플랫폼 기업들을 선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데이터 기반의 플랫폼 가치를 충실히 평가받겠다는 계획이다.
뱅크샐러드 관계자는 "금융의 의사결정과 실행을 혁신하는 AI 에이전트 서비스로 발전하고 AI 운영체계 기반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며, 상장 절차도 성실히 진행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최석철 기자 dols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