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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만5691가구 쏟아진다"…예비 청약자 주목할 곳은 [이송렬의 부동산한입]
수도권 2만5711가구 분양 예정…서울 물량은 1869가구
원룸 전셋값 오르고 LH 관리인력 제자리…숨은 주거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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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간 쏟아진 부동산 소식 가운데 놓치기 아까운 이슈를 다시 꺼내 살펴봅니다. 정책과 통계에 담긴 의미부터 실수요자에게 미칠 영향까지 한입 크기로 정리합니다. [편집자주]
가을 분양시장에 4만5691가구…서울 쏠림 이어질까
3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10월 전국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은 60개 단지, 총 4만5691가구로 집계됐습니다. 9월 2만6783가구보다 1만8908가구, 지난해 10월 1만6811가구보다 2만8880가구 많습니다.수도권에서 2만5711가구, 지방에서는 1만9980가구가 공급될 예정입니다. 수도권은 경기 1만5991가구, 인천 7851가구, 서울 1869가구 순입니다. 전체 물량은 크게 늘었지만 서울에서 나오는 물량은 수도권 공급의 7.3%에 그칩니다.
경기에서는 1000가구 이상 대단지가 경기 남부를 중심으로 나옵니다. 화성 향남읍 '화성향남롯데캐슬시그니처' 1542가구, 동탄구 반송동 '아크메르동탄' 1808가구, 평택 세교동 '한화포레나지제역' 1098가구 등이 분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3기 신도시와 공공분양 물량도 예정됐습니다. 부천대장하우스토리디센트 548가구와 인천계양A6 663가구를 비롯해 서울에서는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인 고덕강일3단지가 본청약에 나설 예정입니다.
분양 물량이 늘었다고 청약자의 선택이 쉬워지는 것은 아닙니다. 기본형 건축비 인상에 따른 공사비 상승분이 분양가에 반영되면 계약금과 중도금 등 초기 자금 부담도 커질 수 있어서입니다. 서울 주요 단지와 수도권 공공분양에는 수요가 몰리는 반면 미분양이 쌓인 지방에서는 선별 청약이 심화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공급이 늘어도 입지와 분양가에 따라 성적표가 갈릴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서울 원룸 전세보증금 2억2228만원…월세는 67만원
원룸 시장에서는 전세보증금과 월세가 엇갈린 흐름을 보였습니다. 다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바탕으로 서울 25개 자치구의 전용면적 33㎡ 이하 연립·다세대 원룸을 분석한 결과, 8월 평균 전세보증금은 2억2228만원으로 나타났습니다.전월보다 293만원, 1.3% 상승한 금액입니다. 반면 평균 월세는 67만원으로 한 달 전보다 2만원, 2.4% 하락했습니다. 월세는 전월세 전환율을 적용해 보증금 1000만원 기준으로 환산한 수치입니다.
평균 전세보증금이 가장 높은 곳은 서초구로 2억8632만원을 기록했습니다. 서울 평균의 129%입니다. 강남구는 서울 평균의 120%, 중구는 119% 수준이었습니다.
월세가 가장 높은 지역은 용산구였습니다. 8월 평균 월세가 116만원으로 서울 평균의 173%에 달했습니다. 전월 87만원보다 32.5% 뛰었습니다. 다방은 일부 고가 신축 원룸 거래가 평균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서울 전체 평균 월세가 내렸더라도 지역별 체감 부담은 다를 수 있습니다. 특히 원룸 평균은 해당 월에 신고된 거래의 가격과 구성에 영향을 받습니다. 고가 신축 거래가 몰리거나 거래 건수가 적은 지역에서는 월별 변동 폭이 커질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합니다.
임대주택 10만가구 늘 때 LH 유지보수 담당자는 1명 증가
공급 이후의 관리 문제도 국정감사를 앞두고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LH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LH가 유지보수를 관리하는 임대주택은 2022년 102만7571가구에서 올해 6월 112만6972가구로 늘었습니다.3년6개월 동안 관리 대상이 9만9401가구 증가했지만 내부 유지보수 담당자는 351명에서 352명으로 1명 늘었습니다. 올해 기준 담당자 한 명당 관리 대상은 3202가구입니다.
담당자가 직접 3202가구를 수리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실제 보수 작업은 외부 계약업체가 수행하고 LH 담당자는 입주민의 요청을 관리하고 작업 결과를 점검합니다. 다만 관리 물량과 외부 업체가 늘어난 만큼 감독 업무도 함께 증가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관리주택 1만가구당 유지보수 처리 건수는 2022년 6764건에서 2025년 9573건으로 41.5% 증가했습니다. 매입임대주택에서 동일하거나 유사한 고장이 다시 발생한 반복 하자는 같은 기간 1272건에서 2404건으로 89.0% 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