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경영대 전경. /고려대 제공
고려대 경영대 전경. /고려대 제공
고려대학교 경영대학·경영전문대학원이 글로벌 MBA 평가에서 잇따라 국내 1위에 올랐다. 정통 MBA부터 직무별 특화 과정, 경영학전문박사(DBA)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교육 포트폴리오가 국제무대에서도 인정받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생애 전 주기 경영학 교육체계 갖춰

유승원
경영전문대학원장
유승원 경영전문대학원장
세계적 대학평가기관 쿼카렐리시몬즈(QS)가 최근 발표한 ‘2026 글로벌 MBA 랭킹’에서 고려대의 글로벌 MBA는 세계 75위, 국내 1위에 올랐다. 지난 4월에 공개된 QS의 ‘2026 EMBA 랭킹’에서도 고려대 이그제큐티브 MBA가 세계 76위, 국내 1위를 기록했다. 풀타임 글로벌 MBA와 경영진을 위한 이그제큐티브 MBA가 나란히 국내 1위를 차지하며 고려대 MBA 교육의 경쟁력을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성과는 고려대 경영대학이 구축해 온 폭넓은 교육 포트폴리오와 맞닿아 있다. 고려대 경영대학은 1905년 경영학 교육을 시작하고 1963년 국내 최초로 MBA 과정을 도입했다. 이후 △코리아 MBA △이그제큐티브 MBA △파이낸스 MBA △글로벌 MBA △셈스 글로벌 경영학석사(MIM)로 교육 영역을 넓혀왔다. 지난해 고려대 DBA를 신설하며 학부에서 MBA, DBA까지 이어지는 ‘생애 전 주기 경영학 교육체계’를 완성했다.

고려대 경영전문대학원, 국내 1위 MBA 커리큘럼…기초부터 박사까지 단계별 맞춤 교육
국제적 교육 경쟁력도 고려대 MBA의 강점으로 꼽힌다. 고려대 MBA는 국내 최초로 경영교육 전 과정에 대해 국제경영대학발전협의회(AACSB)와 유럽경영대학협의회(EQUIS) 국제인증을 획득했다. 세계 명문 비즈니스스쿨 연합체인 ‘셈스(CEMS) 글로벌 얼라이언스’ 국내 유일 정회원으로도 참여하고 있다.

◇MBA·DBA 신입생 모집

고려대 MBA는 이그제큐티브 MBA, 코리아 MBA, 파이낸스 MBA, 고려대 DBA 등 직장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는 4개 과정의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먼저 이그제큐티브 MBA는 기업의 최고경영자와 임원급 리더를 위한 집중형 MBA 과정이다. 한 과목을 2주 단위로 이수하는 모듈제를 통해 학습 몰입도를 높였다. 실제 기업 현안을 다루는 엘리트 프로젝트와 해외 명문대학 수업 및 기업 방문으로 구성한 해외현장세미나를 통해 실무적 문제 해결력과 글로벌 경영 감각을 함께 기를 수 있다.

코리아 MBA는 경영 전반에 대한 탄탄한 기본기와 폭넓은 선택권을 제공하는 정통 MBA 과정이다. 경영자에게 필요한 핵심 과목과 다양한 선택과목을 바탕으로 자신의 관심 분야와 커리어에 맞는 학습이 가능하며, 해외 현장학습과 교환학생 프로그램 등을 통해 시야를 넓힐 수 있다. 1만여명 규모의 교우 네트워크와 활발한 원우 교류도 강점으로 꼽힌다.

재무·금융 분야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파이낸스 MBA도 운영하고 있다. 재무·금융의 핵심 이론과 심화 지식을 토대로 파이썬 프로그래밍,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활용 능력 등 변화하는 금융환경에 필요한 분석 역량을 함께 강화한다.

고려대 DBA는 풍부한 실무 경험을 지닌 경영자가 자신의 경험을 체계적인 연구와 새로운 경영지식으로 발전시키는 경영학전문박사 과정이다. 교수진의 소그룹 및 일대일 밀착 지도를 통해 깊이 있는 연구를 수행한다. 현업에서 축적한 경험을 학술논문뿐 아니라 실무논문, 경영사례, 전문서적 등 다양한 형태의 결과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그제큐티브 MBA, 코리아 MBA, 파이낸스 MBA의 지원서 접수는 오는 16일 오후 3시까지다. 고려대 DBA 원서 접수는 오는 11월 6일 오후 3시에 마감한다.

진영기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