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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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미국의 구인 공고는 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는데, 이는 고용주들이 인력 확충에 신중해진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해고는 여전히 적은 수준을 유지했다. 연준의 10월 금리결정회의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29일(현지시간) 미국 노동통계국은 8월의 구인 공고 보고서(JOLTS)를 발표하고 가 710만건으로 7월의 730만건에서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경제학자들이 예상한 720만건보다 적다.

해고 건수 역시 2025년 3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신규 채용은 소폭 증가했다. 매달 자발적으로 퇴사하는 사람의 비율을 나타내는 자발적퇴사율은 1.9%로 2020년 이후 최저 수준을 유지했다.

구인 공고는 여러 산업에 걸쳐 광범위하게 감소했다. 전문 및 비즈니스 서비스, 의료 및 사회복지, 주 및 지방 정부, 제조업 및 건설업에서 구인 공고가 줄었다.

이 수치들은 고용과 해고가 모두 저조한 미국의 노동 시장 상황과 일치한다. 많은 고용주들이 인력 증원이나 감원에 여전히 소극적이다. 실업 수당 신청 건수도 역대 최저수준에 머물고 있어 해고 활동도 미미한 것으로 풀이됐다.

노동 시장의 지속적인 회복세 덕분에 연방준비제도 이사회는 인플레이션에 집중해 정책 결정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준은 이 달 초 2023년 이후 처음으로 금리를 인상했다. 금리 인상 결정과 함께 발표된 성명에서 연준 관계자들은 고용 증가세가 노동 시장 증가세와 보조를 맞추고 있으며 실업률도 큰 변동이 없다고 밝혔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