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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29일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교촌치킨 종로1호점에서 중국 관광객 약 30명을 대상으로 브랜드 체험 프로그램 '교촌1991스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단순히 음식을 맛보는 데서 나아가 직접 만들고 조리법을 익히게 해 브랜드 경험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참가자들은 교촌 브랜드와 한국 치킨 문화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치킨에 소스를 바르는 '붓질' 체험에 참여했다. 붓으로 치킨 조각마다 소스를 입히는 교촌 고유의 조리 방식을 직접 경험하고, 완성된 제품을 맛보는 방식이다.
교촌은 중국 2030세대 관광객을 대상으로 이번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K푸드와 한국 문화에 관심이 높은 젊은층에게 조리 체험을 제공해 브랜드 친밀도와 인지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교촌1991스쿨'은 교촌의 대표 조리 체험 프로그램이다. 2023년 국내 고객을 대상으로 시작해 2024년부터 외국인 관광객으로 참여 대상을 넓혔다. 현재까지 누적 참가자는 1만명을 넘었다. 한식진흥원, 국내 대학, 여행사 등과 협업해 외국인 대상 K치킨 체험 콘텐츠도 확대하고 있다.
중국의 한국 치킨 사랑은 2014년 방영된 SBS '별에서 온 그대'에서 배우 전지현이 "눈오는 날에는 치맥"이라며 치킨과 맥주를 먹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시작됐다. 2016년 3월 중국 아오란그룹 직원 6000명이 포상휴가차 인천을 찾아 '별그대' 촬영지를 방문하고 월미도에서 대규모 치맥 파티를 펼치기도 했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K치킨을 단순히 맛보는 음식이 아니라 직접 만들고 즐기는 경험으로 확장하는 것이 프로그램의 차별점"이라며 "한국을 찾는 고객이 여행 중 교촌의 맛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체험형 콘텐츠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