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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년째 조연은 그만”…롯데리아 간판 노리는 ‘떼리앙’
롯데GRS는 버거 캐릭터 ‘햄리앙’과 디저트 캐릭터 ‘떼리앙’이 대표 캐릭터 자리를 놓고 맞붙는 ‘롯데리아 간판대결’을 다음달 16일까지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롯데리아에 따르면 버거는 전체 매출의 약 80%를 차지한다. 이번 이벤트에서는 햄리앙을 간판 자리를 지키는 강자로, 떼리앙을 사이드 메뉴라는 인식을 뒤집으려는 도전자로 내세웠다.
공개 영상에서도 두 캐릭터는 간판 위에서 치열하게 맞선다. ‘이누야샤’와 ‘강백호’ 역의 강수진 성우, ‘셋쇼마루’와 ‘서태웅’ 역의 김승준 성우가 목소리 연기에 참여했다. 두 성우가 비장하게 외치는 대사는 “떼떼!”뿐이다. 대결 끝에 버거와 디저트가 한 세트로 합쳐지는 결말을 통해 두 메뉴를 함께 즐기도록 유도한다.
고객도 응원할 팀을 고를 수 있다. 롯데잇츠 앱에서 3000원 이상 배달·픽업 주문을 한 뒤 이벤트 페이지에서 버거팀이나 디저트팀을 선택하면 스탬프가 적립된다. 스탬프 6개를 모으면 경품 추첨에 응모할 수 있다. ‘리아 불고기 세트’를 주문하면 스탬프 3개를 받는다. 버거팀 경품은 순금 5돈 골드바, 디저트팀 경품은 올리브영·세븐일레븐·배달의민족 상품권 등이다.
다음달 30일까지 롯데리아 서울대입구역점과 성신여대점에는 두 캐릭터가 간판 위에서 대결하는 조형물도 설치된다. 롯데GRS 관계자는 “버거와 디저트의 매력을 유쾌하게 전달하기 위해 캐릭터 간 대결 구도로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권용훈 기자 f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