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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득구 의원, 민주연구원장 취임…"선거 승리·정권 재창출에 역량 쏟을 것"
여론조사·빅데이터 역량 강화 및 시도당 전략거점 구축
강 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민주연구원은 오직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민주당의 선거 승리, 정권 재창출을 위해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밝혔다. 강 원장은 김민석 민주당 대표 취임 이후 한 달간 운영된 ‘민주연구원 혁신 태스크포스(TF)’를 통해 마련한 3대 혁신 과제를 발표했다.
강 원장이 제시한 핵심 목표는 ▲당 싱크탱크 정체성 강화 ▲정책 연구의 전략·실천 연계 ▲집권 여당으로서의 정책 네트워크 구축이다. 여론조사와 빅데이터 분석 역량을 끌어올려 연구원의 정무적·정책적 판단을 객관적 근거 위에 세우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내부 전문 인력을 육성하고 외부 전문가 자문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당 전략기획위원회와의 협력을 정례화해 심층 조사와 중장기 전략 수립을 공동 추진한다.
시도당과의 공조를 통해 지역 현안과 공약을 선제적으로 준비하는 ‘지역 전략거점’도 강화할 계획이다. 정책 생산 체계도 개편한다. 강 원장은 “국민의 요구를 조사·구체화하고 설명 메시지와 실행 계획까지 하나의 과제로 설계하겠다”고 했다. 연구 착수 단계부터 활용 목적을 분명히 하고 정책위원회 등과의 공조를 통해 당의 실제 정책·입법 반영 여부를 직접 점검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당정청 협의체와 국책연구기관 협력 네트워크를 가동해 집권 여당 연구소로서 국정운영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할 방침이다. 조직 내부에는 ‘연구기획위원회’를 신설해 과제 선정부터 평가까지 책임이 이어지는 업무 프로세스를 규정화한다.
한편, 이번 혁신 과제를 추진할 신임 지도부 인선도 완료됐다. 수석부원장에는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선임됐으며, 상임부원장에는 조오섭 전 국회의장 비서실장, 강희용 전 국무총리비서실 정무협력비서관, 송창욱 전 국정기획위원회 국민주권위원회 부위원장이 합류했다. 연구기획위원장은 이진복 위원장이 맡는다. 강 원장은 “원장인 저부터 혁신의 실행과 성과를 직접 챙기겠다”며 “민심을 정확히 읽고 미래를 준비하는 연구원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최형창 기자 call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