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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 LPGA서 완벽한 '부활샷'…4년 만에 준우승
LPGA 투어 아칸소 챔피언십 공동 2위
2022년 AIG여자오픈 이후 최고 성적
임진희, 공동 8위, 양희영·김아림 15위
2022년 AIG여자오픈 이후 최고 성적
임진희, 공동 8위, 양희영·김아림 15위
전인지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CC(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 합계 16언더파 197타를 기록한 전인지는 우승을 차지한 니시무라 유나(일본·21언더파 192타)에게 5타 뒤진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마지막 날 무려 9타를 줄인 이와이 아키(일본)와 짠네티 완나센(태국)이 전인지와 함께 공동 준우승에 이름을 올렸다.
투어 통산 4승을 보유한 전인지는 2022년 6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우승 이후 허리와 어깨 통증 등이 겹치며 깊은 슬럼프에 빠졌다. 전인지가 LPGA 투어 대회에서 준우승 이상의 성적을 거둔 것은 2022년 8월 메이저대회인 AIG 여자오픈(준우승) 이후 무려 4년1개월 만이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조금씩 기지개를 켰다. LPGA 투어 선배인 김송희 코치와 손을 잡은 뒤 샷 감각을 가다듬은 그는 지난 3월 포드 챔피언십 5위에 이어 6월 US여자오픈에서 4위에 오르며 부활의 날개를 펼쳤다. 이번 대회 준우승으로 올 시즌 최고 성적까지 갈아치운 전인지는 경기 후 “다른 선수들의 플레이를 통제할 수 없으니 내 경기에만 집중하려고 노력했다”며 “긴 휴식 뒤에 (좋은 성적으로) 다시 돌아오게 돼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1~2라운드 연속 8언더파 63타를 치며 일찌감치 우승을 예약한 니시무라는 마지막 날에도 5타를 줄여 2023년 투어 데뷔 이후 감격의 첫 승을 챙겼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임진희가 이날 4타를 줄여 최종 합계 14언더파 199타로 공동 8위에 올라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양희영과 김아림은 나란히 공동 15위(12언더파 201타)에 올랐고, 황유민은 공동 22위(11언더파 202타)로 대회를 마감했다.
서재원 기자 jw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