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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 임직원이 어르신 AI 교육 나서…자체 개발한 건강 앱도 안내
한화투자증권은 지난 11일 서울 관악구 성민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지역 거주 노인 40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나눔 사회공헌을 성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회공헌 활동은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노인층의 디지털 접근성과 활용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활동에는 사내 ‘디지털 리더’ 인증을 획득한 임직원 11명이 강사로 나서 ‘AI 함께하는 스마트 라이프’를 주제로 노인 40명에게 맞춤형 교육을 진행했다. 디지털 리더는 한화투자증권이 조직 내 디지털 혁신을 촉진하는 핵심 인력에게 부여하는 인증이다. 매년 △디지털 활용 확산 △업무 혁신 과제 추진 △디지털 프로젝트 주도 여부 등을 심사해 ‘디지털 리더’를 선정하고 있다.
이번 활동에서 디지털 리더는 노인층의 일상적인 건강관리를 돕기 위해 한화투자증권이 직접 개발한 ‘건강길잡이’ 앱의 사용 방법을 전했다. 건강길잡이는 평소 건강 상태와 증상을 음성으로 간편하게 기록하고 관리할 수 있는 앱으로, 한화투자증권의 디지털L&D(Learning&Development)센터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했다. 특정 증상을 말하면 질병관리청을 비롯한 신뢰도 높은 공공기관의 공인 건강정보를 즉각 연계해 안내한다. 기록된 내용은 날짜 및 증상별로 누적 관리할 수 있어 향후 병원 진료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임직원 봉사자들은 교육생들과 1대1로 짝을 이뤄 밀착형 실습을 이끌었다. 봉사자들은 교육생 개개인의 디지털 기기 숙련도에 맞춰 스마트폰과 태블릿 PC의 기본 조작법부터 차근차근 안내했다. AI를 활용해 가고 싶은 여행지를 추천받거나 일정 짜는 방법, 스마트폰 카메라 렌즈로 주변 길가의 꽃이나 식물을 촬영해 이름을 즉석에서 찾아내는 방법 등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쓰이는 다채로운 AI 기능을 어르신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교육에 참여한 노인들은 디지털 리더의 친절한 설명에 따라 평소 어렵게 느껴졌던 스마트 기기를 주도적으로 다루며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음성으로 간편하게 건강을 관리하는 방법과 궁금한 점을 AI에 물어보고, 즉시 답변을 얻는 과정을 직접 경험하면서 디지털 기술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해소하고 일상 활용에 대한 자신감을 얻는 계기가 됐다.
한화투자증권 임직원은 교육 후 참가자들과 함께 갈비탕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등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세대 간 온정을 나누기도 했다. 김도형 한화투자증권 혁신지원실장은 “이번 사회공헌 활동은 회사가 보유한 디지털 전문 역량을 활용해 노인들의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의 전문성과 역량을 지역사회와 나누며 세대 간 디지털 격차를 줄일 수 있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현아 기자 5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