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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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28일 씨엠티엑스에 대해 "국내 반도체 부품 기업 중 유일하게 TSMC 1차 벤더로 등록돼 있으며 삼성전자 1차 협력사이자 마이크론 최우수 협력사로 시장에서 기술력과 공급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11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이 증권사 이건재 연구원은 "씨엠티엑스는 반도체 전공정에 사용되는 고기능 정밀 소모성 부품인 실리콘 파츠(Silicon Parts)를 제조하는 기업"이라며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미국 마이크론과 글로벌 최대 파운드리 기업인 TSMC까지 고객 기반 확장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씨엠티엑스의 실적은 공정 고도화와 고객사 가동률 상승에 연동된다"며 "공정 난도가 높아질수록 부품 소모가 빨라져 교체 수요가 늘어나고, 가동률이 상승할수록 반복 매출이 확대되는 구조"라고 부연했다.

이 연구원은 "씨엠티엑스는 지난해 영업이익률 32.3%를 기록하며 국내 실리콘 파츠 기업 중 가장 높은 수익성을 달성했다"며 "최근 2년간 매년 50%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성장성도 훌륭하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올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9% 증가한 2006억원, 영업이익은 22.6% 늘어난 635억원으로 전망한다"며 "예상 영업이익률은 31.5%로 외형 확대와 함께 30% 이상의 높은 수익성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또 이 연구원은 "씨엠티엑스는 지난해 11월2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며 "상장 초기 가파른 주가 상승으로 시장의 관심을 받았으나, 현재는 성장 기대를 실적으로 입증하며 신뢰를 쌓아가는 구간에 돌입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주가 재평가의 핵심은 매출 증가와 높은 수익성의 지속 여부"라며 "다가오는 3분기 실적에서 이러한 흐름이 확인된다면 동사의 이익 창출력에 대한 시장의 신뢰가 높아지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재차 커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이수 한경닷컴 기자 2s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