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추천 뉴스
현대차보다 4만대 더 판 기아
EV 시리즈 앞세워 유럽 판매 쑥
기아가 올 들어 유럽 시장에서 현대자동차보다 자동차를 4만 대가량 더 많이 판매했다. 양사의 자동차 판매량 격차는 최근 5년 새 최대 규모로 벌어졌다.
28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올해 1~8월 기아는 유럽 시장에서 자동차 28만7016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현대차 판매량(24만7654대)을 3만9362대 추월한 수치다.
유럽 시장에서 현대차의 신형 전기차 출시가 늦어진 것이 판매 격차 확대 요인으로 꼽힌다. 지난해 같은 기간만 해도 현대차 판매량이 기아보다 2만491대 더 많았다. 당시 현대차의 주력 차종은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투싼이었다. 2024년 1~8월에도 내연기관차와 하이브리드카를 앞세운 현대차 판매량이 기아보다 1만1827대 앞섰다. 하지만 볼륨 모델인 투싼과 코나 이후 신차 출시가 늦어지면서 올 들어 고전을 면치 못했다. 이에 비해 기아는 지난해 EV4, EV5 판매를 본격화하며 전동화 전환기에 발 빠르게 대응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대차는 지난달 튀르키예 이즈미트 공장에서 양산을 시작한 소형 전기차 아이오닉 3로 판매량을 다시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현지에선 비야디(BYD) 돌핀보다 출시가를 저렴하게 책정해 중국 업체의 저가 공세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상원 기자 top1@hankyung.com
28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올해 1~8월 기아는 유럽 시장에서 자동차 28만7016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현대차 판매량(24만7654대)을 3만9362대 추월한 수치다.
유럽 시장에서 현대차의 신형 전기차 출시가 늦어진 것이 판매 격차 확대 요인으로 꼽힌다. 지난해 같은 기간만 해도 현대차 판매량이 기아보다 2만491대 더 많았다. 당시 현대차의 주력 차종은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투싼이었다. 2024년 1~8월에도 내연기관차와 하이브리드카를 앞세운 현대차 판매량이 기아보다 1만1827대 앞섰다. 하지만 볼륨 모델인 투싼과 코나 이후 신차 출시가 늦어지면서 올 들어 고전을 면치 못했다. 이에 비해 기아는 지난해 EV4, EV5 판매를 본격화하며 전동화 전환기에 발 빠르게 대응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대차는 지난달 튀르키예 이즈미트 공장에서 양산을 시작한 소형 전기차 아이오닉 3로 판매량을 다시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현지에선 비야디(BYD) 돌핀보다 출시가를 저렴하게 책정해 중국 업체의 저가 공세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상원 기자 top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