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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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대형주가 이끄는 증시 반등에 투자자예탁금이 5거래일 만에 100조원을 회복했다. 코스피가 7000선을 회복하는 등 상승 흐름을 이어가면서 증시 대기자금도 늘어나는 모습이다.

2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투자자예탁금은 이날 100조982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15일 105조3275억원에서 16일 99조575억원으로 떨어진 뒤 5거래일만에 100조원을 다시 넘겼다.

예탁금 회복은 최근 주가 상승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피는 지난 21일 7007.92로 마감했다. 지난 10일 7033.92를 기록한 이후 7거래일 만에 7000선을 회복한 것이다. 이후에도 상승세가 이어져 이날은 전장 대비 0.90% 오른 7080.92로 거래를 마쳤다.

예탁금과 달리 빚을 내 주식에 투자하는 ‘빚투’ 관련 지표는 소폭 줄었다.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전날 33조555억원에서 이날 32조8192억원으로 감소했고, 초단기 빚투인 위탁매매 미수금도 전 거래일 8722억원에서 8537억원으로 낮아졌다.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지난 6월 24일 38조6328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찍은 뒤 8월 4일 27조4038억원까지 감소한 바 있다. 이후 점차 늘어 최근에는 32조~33조원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수금을 갚지 못해 주식이 강제로 처분된 반대매매 규모는 이날 37억원이었다. 미수금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4%로 집계됐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