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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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23일 뉴욕에서 가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과 관련해 “북미 대화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님의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한 것이 무엇보다 뜻깊다”고 말했다.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이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 뒤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지난 7월 앙카라에 이어 두 달여만에 트럼프 대통령님을 다시 만났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 한미동맹 발전에 대한 양국의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서는 양국 간 긴밀한 소통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한미 양국은 피스메이커와 페이스메이커로서 멈춰진 대화의 물꼬를 트고 한반도에 지속 가능한 평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더욱 긴밀히 소통할 것"이라고 했다.

경제·안보 분야에서는 한미 간 '전략 투자' 사업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이 대통령은 최근 양국의 치열한 협상을 거쳐 해당 사업 논의가 큰 진전을 이뤘다고 전했다.

협력 범위는 전략 투자뿐 아니라 핵잠수함 연료 및 농축·재처리, 조선 협력, 전시작전통제권 전환까지 포함됐다. 이 대통령은 이들 분야에서 양국 협력을 강화할 방안을 놓고 깊이 있는 논의를 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 이 대통령과 나눴던 골프 약속도 다시 꺼냈다.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께서 프랑스 에비앙에서 나눴던 골프 약속에 대해 다시 말씀해 주셨는데, 연말에 마이애미에서 열릴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때 다시 만나 못다 한 이야기를 이어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두 정상은 지난 6월 프랑스 에비앙에서 열린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서도 만났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에게 함께 골프를 치자고 제안했다.
이재명 대통령 X 캡처
이재명 대통령 X 캡처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