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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재제청 거부' 조희대에 "헌법 무시·내란 잔불"
연일 '曺 때리기' "도덕적 하자 있는 자가 헌법 훼손"
대법원장 업무추진비 논란엔 "사실상 배임 해당"
대법원장 업무추진비 논란엔 "사실상 배임 해당"
김 대표는 22일 당 공식 유튜브 '민주당TV'의 라이브 방송 '민티07'에 출연해 대법원이 2025년 6·3 대선 한 달 전에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파기환송한 것을 언급하며 이번 재제청 거부 사태가 그 연장선에 있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대법원이 명료한 입장을 취하지 못하고 내란 세력에 섰다고 보이는 것이라든가 그 이후에 이재명 후보를 사실상 죽이려고 했던 것이라든가 그 연장선에서 지금 헌법을 무시하고 국민 권리를 짓밟으려고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야말로 사상 초유의 사건"이라며 "대법원장이 이렇게 헌법과 법률을 무시하고 대통령과의 권력 다툼 놀이를 하는 것은 유례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것은 희대의 내란 잔불"이라면서 "이미 진압된 내란 세력 마지막 외톨이의 돌출 행동으로서 이것은 정리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 조 대법원장의 업무추진비 사용을 둘러싼 의혹도 거론했다. 그는 "사실 배임에 해당한다"며 "이미 도덕적 자격에 하자가 있는 상태에서 헌법적 훼손을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이 문제를 어떻게 다뤄갈 것인지에 대해서는 다각도에서 깊이 있게 보고 지혜롭게 차근차근 풀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조 대법원장의 탄핵에 대해선 "본질에 대해서는 우리가 명확히 인식하고 있고 그런데 국민 여러분의 이해와 설명과 설득의 과정 이런 것들도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그런 것을 차근차근 밟아가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그 과정에 국회에서의 여러 질의, 국정 조사도 있을 수 있고 경우에 따라서 문제가 있으면 특검도 있을 수 있다"면서 "여러 가지 절차와 방식과 과정이 있기 때문에 종합적이고 다각적으로 대처하겠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이 대통령의 유엔총회 기조연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유엔 다자주의의 소중함을 제기하셨다"며 "유엔에 대한 메시지이자 트럼프 대통령의 국제관에 대한 다른 입장을 퍼즐로 담아놓으셨다"고 했다.
범여권 논객인 유시민 작가의 '신발 속 돌멩이' 발언과 관련해서는 "돌멩이가 바위가 되고 그러는 것"이라며 "민중의 역사가 그렇다"고 지적했다.
이는 이 대통령이 과거 성남시장 시절 쓴 시에서 '나는 언젠가 차는 발을 뭉개주는 바위가 될 것'이라고 한 구절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유 작가가 최근 여권 일각에서 다른 지지자에게 멸칭을 사용하는 문제를 '신발 속 돌멩이'에 빗대 표현했다. 그는 "이 대통령이 그걸 꺼내고 털어서 가야 하는데 돌멩이가 들어왔다고는 생각하지 않고 '그냥 불편하다' 이런 상태 같다"고 했다.
김희선 한경닷컴 기자 gimme_s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