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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스레보, PCL 필러 '이니블랑' 태국 품목 허가 획득
이니블랑은 덱스레보가 개발한 폴리카프로락톤(PCL) 기반의 콜라겐 재생 필러다. 자체 특허 기술인 CESABP(Collagenesis-Enabled Solubilized Active and Biodegradable Polymer)를 적용해 PCL을 액상화하고, CMC 하이드로겔 매트릭스(Hydrogel Matrix)를 결합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시술 직후에는 하이드로겔 매트릭스가 볼륨을 형성하고, 매트릭스가 흡수되는 약 2~3개월 동안 PCL이 섬유아세포를 자극해 자가 콜라겐 생성을 유도한다. 이렇게 형성된 콜라겐을 통해 볼륨 유지에 도움을 주도록 설계됐다는 설명이다. 콜라겐이 점진적으로 생성되는 만큼 과하지 않고 자연스러운 볼륨 개선이 가능하다는 점도 특징이다. PCL은 생체 적합성 고분자 재료로 체내에서 물과 이산화탄소로 분해되는 특성을 갖는다.
또한 PCL을 액상으로 구현해 결절·육아종 등의 부작용과 혈관 합병증 위험을 낮추도록 설계됐으며, 코, 턱, 이마 등 윤곽 부위의 볼륨 형성에 적용이 가능하다.
이니블랑은 덱스레보의 PCL 기반 제품 포트폴리오 중 하나다. 회사의 콜라겐 부스터 제품인 ‘고우리(GOURI)’가 피부 탄력과 피부결 개선 등을 목적으로 개발됐다면, 이니블랑은 특정 부위의 볼륨 개선을 목적으로 하는 제품으로 구분된다.
덱스레보는 이번 허가를 바탕으로 태국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인 렛잇뷰티 타일랜드(Letitbeauty Thailand)와 협력해 유통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의료진 대상 학술 활동과 브랜드 마케팅을 단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덱스레보 관계자는 “이번 태국 허가는 이니블랑의 기술력을 글로벌 시장에 알리는 계기”라며 “현지 의료진 및 파트너사와 협력을 이어가며 안정적인 시장 안착을 추진하고, 아시아를 중심으로 국가별 인허가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덱스레보는 지난해 10월 고우리의 국내 허가를 받았으며, 이니블랑은 말레이시아에서 품목 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김성혜 한경닷컴 기자 shkimm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