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추천 뉴스
'오디세이'도 못 구했다…관객 늘었는데 영화관은 '줄폐업'
신촌 메가박스, 오늘부로 영업 종료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메가박스 신촌 지점은 오늘부로 문을 닫는다. 2006년 개관한 신촌점은 임대차 계약 기간 만료로 20년 만에 문을 닫게 됐다. 동대문구에 있는 메가박스 동대문 지점도 오는 30일 문을 닫는다.
다른 멀티플렉스에서도 영업을 종료하는 영화관이 나오고 있다. 앞서 CGV 판교점은 지난달 19일 문을 닫았다. 롯데시네마 합정점은 지난달 31일, 롯데시네마 부평점은 지난달 19일을 각각 문을 닫았다.
반면 올 극장가 상황은 작년보다 낫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1~8월 누적 관객 수는 8726만명, 매출은 8983억원이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28.9%, 36.4% 증가한 수치다.
특히 '왕과 사는 남자'는 올해 8월까지 1692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같은 기간 '오디세이'는 901만명의 관객을 끌어모은 데 이어 이달에는 200만명 넘는 관객을 동원했다.
다만 여전히 코로나19 확산 이전 호황기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다. 2019년 한 해 누적 관객 수는 2억2667만명, 매출은 1조9139억원이었다.
이 가운데 영화관 사업 재편과 효율화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전국 극장 수는 2023년 573개에서 2024년 570개, 2025년 547개로 감소했다.
이수 한경닷컴 기자 2s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