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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비싸서 못 들어"…조민 장롱서 나온 '오렌지 박스' 정체
유튜브서 소장 명품 공개…에르메스 '피코탄' 소개
공식 가격 536만원…미우미우·더 로우 등도 공개
공식 가격 536만원…미우미우·더 로우 등도 공개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조 씨는 전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 '쪼민 minchobae'에 소장하고 있는 명품 가방과 액세서리를 소개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제작진이 "조민이 가지고 있는 명품템을 소개해보면 어떨까"라고 제안하자 조 씨는 "여기 다 모여 있다"며 장롱을 열었다. 이어 에르메스의 상징과도 같은 오렌지색 상자를 꺼내 들고 "얘가 제일 비싸다. 오렌지 박스가 딱 하나 있다"고 말했다.
상자 안에 들어 있던 제품은 에르메스의 '피코탄'이었다. PD가 "까보지도 않은 것 같다"고 할 정도로 사용 흔적이 거의 없는 모습이었다.
조 씨는 가방을 거의 사용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비싼 걸 잘 못 든다"며 "너무 비싸니까 이걸 들고 나가면 내가 너무 허세로워 보이나 해서 못 드는 거다. 그래서 거의 못 들었다"고 설명했다.
조 씨는 "에르메스는 구매 실적을 쌓아야 비싼 가방을 주고 그러는데 이 가방은 입문템"이라며 "이 색상을 원해서 여러 번 돌아다녔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샀을 때는 400만원 후반대였다"며 "지금은 아마 600 얼마 하지 않나"라고 예상했다. 현재 에르메스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피코탄 락 18의 일부 제품은 536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소재에 따라 500만원 후반대 제품도 있다. 앞서 일부 매체는 인기 색상의 경우 중고 거래 가격이 600만원을 넘는 사례도 있다고 전했다.
조 씨는 에르메스의 실크 액세서리인 '트윌리'도 꺼내 보였다. 그는 "명품 중에서 그나마 좀 탐나는 게 에르메스"라며 "돈을 많이 쓰고 싶지는 않아서 사고 싶은 것만 조금 모으는 편"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미우미우 토트백과 더 로우 토트백, 메종 마르지엘라 미니백, 폴렌느 가방 등 자신이 가지고 있는 가방을 차례로 공개했다.
최근 화장품 사업을 하며 라이브커머스 활동을 이어가는 조 씨는 홈쇼핑 출연이 방송 직전 취소된 사실을 공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조 씨는 지난 18일 SNS를 통해 롯데홈쇼핑 라이브 방송 출연을 약 90분 앞두고 취소 통보를 받았다며 "롯데홈쇼핑 측에서 '대내외적으로 논란이 될까 우려가 생겨 취소한다'는 취지의 통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조 씨는 이후 다른 플랫폼에서 대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고 7300만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방송을 마친 뒤 "홈쇼핑 출연은 못 했지만 홈쇼핑 같은 매출을 냈다"며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조 씨는 2024년 11월 스킨케어 브랜드 '세로랩스'를 출시하며 화장품 사업을 하고 있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