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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이금희, 해외 촬영 중 모친상 비보…급거 귀국
이금희는 모친이 별세한 14일 우즈베키스탄에서 한글날 특집 다큐멘터리를 촬영 중이었다. 가족의 뜻에 따라 예정된 촬영을 마친 뒤 귀국해 17일부터 빈소를 차리고 조문객을 맞고 있다. 자신이 진행하는 KBS 쿨FM '사랑하기 좋은 날 이금희입니다'의 장례 기간 방송분도 사전 녹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금희는 부고를 통해 "아흔세번째 생신을 앞두고 어머니께서 별세하셨다"며 "조심스레 알리니 평안한 영면을 기원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금희는 평소 방송과 인터뷰에서 어머니를 향한 각별한 애정을 표현해왔다. 어려운 가정 형편 속에서 어머니가 미용과 봉제 등 여러 일을 하며 다섯 딸을 키웠다며 여러 차례 감사의 뜻을 전한 바 있다.
빈소는 서울 은평구 청구성심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에 마련됐다. 입관은 18일 오전 10시, 발인은 19일 오전 7시다.
이금희는 1989년 KBS 16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아침마당', 'TV는 사랑을 싣고', '사랑의 리퀘스트' 등을 진행했고, '인간극장' 내레이션을 오래 맡았다. 2000년 프리랜서로 전향한 뒤에도 라디오와 방송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현정 한경닷컴 기자 angele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