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 다시 사랑해도 될까"…벅차다, 펜타곤 10주년 컴백 [신곡in가요]
그룹 펜타곤(PENTAGON)이 10주년을 맞아 완전체로 돌아왔다. 팬들과의 관계성을 보여주는 가사, 매력적이고 시원한 사운드로 '믿고 듣는 그룹'임을 재차 증명해냈다.

펜타곤(진호, 후이, 홍석, 신원, 여원, 키노, 우석)은 11일 오후 6시 10주년 싱글 '겁쟁이'를 발매했다.

2016년 10월 데뷔한 펜타곤은 올해 10주년을 맞아 오랜만에 완전체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이들의 컴백은 무려 3년 만으로, 팬들의 기대감이 한껏 치솟은 상태다.

완전체 활동 재개의 출발점이 될 싱글 '겁쟁이'는 오랫동안 그리워했던 사람을 다시 마주하기 위해 마음속에 자리한 두려움을 이겨내고 용기를 내어 다가가는 내용을 담고 있다.

스타 작사가 김이나와 중학교 2학년의 나이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천재 청소년 작가' 백은별이 작사에 참여해 아주 섬세하고 꾸밈없고 순수한 노랫말을 완성했다. 상대에 대한 깊은 그리움과 재회를 앞둔 순간의 망설임과 설렘이 공존하는 가사는 펜타곤과 팬들의 상황과도 잘 맞물려 감동을 더한다.
"널 다시 사랑해도 될까"…벅차다, 펜타곤 10주년 컴백 [신곡in가요]
"널 다시 사랑해도 될까"…벅차다, 펜타곤 10주년 컴백 [신곡in가요]
"널 다시 사랑해도 될까"…벅차다, 펜타곤 10주년 컴백 [신곡in가요]
"널 다시 사랑해도 될까"…벅차다, 펜타곤 10주년 컴백 [신곡in가요]
사진=네이키드(NAKED) 제공
사진=네이키드(NAKED) 제공
내가 널 다시 사랑해도 될까
Oh 여전히 난
겁쟁이 나는 겁쟁이
네 앞에만 서면

네가 날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Oh 또다시 난
겁쟁이 나는 겁쟁이처럼
널 그리워하며


가사가 지닌 무드와는 또 다르게, 사운드는 시원하게 터지는 매력을 지녔다. 후렴의 멜로디도 아주 친숙하게 귀에 감기며 중독성을 자아낸다. 망설임과 설렘, 걱정과 기대 등의 복합적인 감정이 해방감 넘치는 사운드와 어우러지며 쾌감을 주고, 댄스 브레이크 구간에서 최종적으로 벅차오르는 느낌을 완성한다. 좋은 곡을 다수 보유한, '숨은 명곡 부자'인 펜타곤에게 잘 어울리는 매력적인 곡이다. 아프로(APRO)를 비롯한 작곡가진이 완성도를 높였으며, 멤버 키노가 작사·작곡에 전체 프로듀싱까지 맡았다.

뮤직비디오에서는 환하게 웃고, 힘차게 뛰며, 에너지 넘치게 안무를 소화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절로 미소를 짓게 만든다. 10년의 세월을 지나오며 더욱 견고하고 단단해진 펜타곤 서사와 팀워크, 멤버들의 여유로움, 지치지 않는 열정과 희망찬 기운이 돋보이는 약 3분간의 청춘 서사다.

우석은 한경닷컴에 "팀 활동에 대한 설렘과 유니버스(공식 팬덤명)에게 펜타곤의 모습을 다시 보여줄 수 있다는 설렘이 모여 마음이 몽글몽글하다. 펜타곤만의 시간과 이야기가 다시 움직이는 기분이다. 챕터2 같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이어 키노는 '겁쟁이'에 대해 "우리나라 최고의 작가님들과 함께 오랫동안 고민하며 만든 진심 어린 가사, 그리고 후이 형, 진호 형의 보컬 대잔치가 포인트"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번 활동을 듣고 싶은 반응과 관련해 홍석은 "'역시 펜타곤', '펜타곤이 펜타곤 했다'"라고 답하고는 "곡이 너무 좋고, 믿고 듣는 음악 그룹이라는 평가를 받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겁쟁이' 발매를 시작으로 펜타곤은 오는 10월 1일 오사카, 10월 3일 도쿄, 10월 9일과 10일 서울, 11월 1일 홍콩에서 개최되는 10주년 투어 '트리플 텐(101010)'을 포함한 다채로운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