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퇴직자를 전원 재고용한 사업지원서비스업체 S&I코퍼레이션이 3년 연속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됐다.

고용노동부는 10일 서울 용산 피크앤파크컨벤션에서 ‘2026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100곳에 대한 인증식을 열었다. 으뜸기업은 고용 확대, 일·생활 균형, 안전한 일터 조성 등 일자리의 질을 개선하는 데 앞장선 기업을 정부가 포상하는 제도다.

으뜸기업으로 선정되면 금융회사 대출금리 및 신용평가 우대와 정부조달 가점 등의 혜택을 받는다. 고용노동부가 운영하는 고용24와 민간 채용플랫폼에 전용 채용관도 개설할 수 있다.

S&I코퍼레이션은 숙련 인력의 노하우를 계속 활용하기 위해 지난해 정년 퇴직자 전원을 재고용했다. 사내 상담실과 안전신문고를 운영해 직원의 근로환경도 개선했다.

2년 연속 으뜸기업에 선정된 자동차 부품업체 BH EVS는 매월 평균 9명을 신규 채용하면서 지난해 임직원 수를 40% 가까이 늘렸다. 선택적 근로시간제와 특별 하계휴가도 도입했다.

지난해 으뜸기업 100곳의 고용 증가율은 10%로 20인 이상 전체 사업장 평균(2.3%)의 4배를 넘었다. 이직률은 0.8%로 전체 평균(3.3%)의 4분의 1 수준이었다.

일자리창출 지원 유공자 포상에서는 김성용 진인프라 대표와 진정욱 한국고용서비스진흥원 대표가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김 대표는 2년간 청년·전문 인력 118명을 채용하고, 진 대표는 국민취업지원제도 등 국가 고용정책 과제를 충실히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곽용희 기자 ky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