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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뛰던 러너들 산으로…'트레일 붐'에 신생 러닝화도 한국행
마운트 투 코스트, 국내 공식 론칭
장거리 러닝서 트레일까지 제품 확대
4200명 몰리는 대회…시장 저변 넓어져
장거리 러닝서 트레일까지 제품 확대
4200명 몰리는 대회…시장 저변 넓어져
마운트 투 코스트는 10일 국내에 공식 론칭하고 서울 서촌에 쇼룸을 열었다. 2024년 출범한 마운트 투 코스트는 마라톤보다 긴 거리를 달리는 울트라러닝에 뿌리를 둔 퍼포먼스 러닝화 브랜드다. 장시간 달려도 쿠션의 성능이 쉽게 떨어지지 않고 발의 피로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춰 제품을 개발해왔다.
이 같은 제품군 확대는 러닝 수요가 도로에서 산으로 빠르게 확장하는 흐름과 맞닿아 있다. 지난 5일 강원 태백에서 열린 ‘다이나핏 태백 트레일’은 참가 규모를 지난해 3000명에서 올해 4200명으로 40% 늘렸다. 지난해 참가권이 판매 시작 5분 만에 모두 팔린 데 따른 것이다. 코오롱스포츠가 지난 4월 처음 개최한 자체 트레일러닝 대회에도 1700명이 참가했다. 참가 신청은 10분 만에 마감됐다. 지난 5월 강릉에서 열린 ‘노스페이스 100 코리아’에도 2200여 명이 몰렸다.
입문 문턱도 낮아지고 있다. 오는 19일 열리는 ‘서울100K’는 기존 장거리 러너뿐 아니라 처음 트레일러닝을 접하는 사람을 겨냥한 20㎞ 코스를 운영한다. 전체 모집 인원은 20㎞ 1700명, 50㎞와 100㎞ 각각 500명 등 2700명에 달한다. 도로와 산길을 함께 달릴 수 있는 이른바 ‘로드 투 트레일’ 제품이 잇달아 등장하는 것도 이런 수요를 겨냥한 움직임이다.
강윤지 기자 yunto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