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추천 뉴스
김민석 수첩에 '서울시장 정청래'…鄭 "불쾌, '민석'이나 적어라"
9일 데일리안에 따르면,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있던 김 대표의 수첩에는 '서울시장 후보' 아래 첫 줄에는 '훈식', '원식', '청래'로 보이는 글자가 나란히 적혀있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과 우원식 전 국회의장, 정청래 전 민주당 대표를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정치자금법 위반)으로 1심에서 벌금 1000만원과 추징금 2100만원 선고를 받아 내년 4월 보궐선거가 치러질 가능성이 거론되는 상황이다. 이에 민주당 내부에서도 서울시장 후보군을 놓고 물밑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정 전 대표는 보도를 접한 뒤 공개적으로 불쾌함을 드러냈다. 그는 페이스북에 "지난번에는 마이크 잡고 농락하더니 이번에는 수첩으로 때리나. 불쾌하다"며 "전당대회 때 네거티브로 그렇게 때렸으면 됐지, 전당대회가 끝났고 이겼으면서 진 사람을 왜 자꾸 때리나"라고 썼다.
그러면서 "그리고 서울시장은 서울시장의 꿈을 꾸다가 낙선한 '민석' '영길' 등도 좋은 후보이니 수첩에 적어 놓으라"고 일갈했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