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추천 뉴스
영등포구 도림사거리, 1600가구 신통 확정
서울시는 도림동 133의 1 일대 재개발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로써 서울시 신속통합기획은 전체 311곳 중 199곳이 완료됐다.
도림사거리 일대는 1960년대 영등포 준공업지역의 배후 주거지로 형성된 뒤 개발에서 소외돼 저층 노후 주거지로 남았다. 사업성을 확보하기 위해 용도지역을 제2종일반주거지역(7층)에서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하고, 사업성 보정계수 1.74를 적용한다. 용적률은 300% 이하로 계획됐다. 서울시는 2027년 5월 정비구역 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기획의 핵심은 폭염 대응 보행 환경인 ‘그늘보행권’이다. 신설되는 도림사거리역과 도신로변 일대에 가로숲공원을 배치하고, 동선을 따라 그늘이 이어지도록 보행 공간을 연결한다.
가구 수 증가와 교통량 확대에도 대비한다. 주 진출입로인 도림로112길은 폭 4~8m에서 왕복 3차로(15m)로 확장한다. 도림초교와 접한 구간에는 폭 8~10m의 통학로를 조성한다. 김창규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가로숲공원과 생활가로를 연계한 그늘길을 조성해 미래 변화를 선도하는 역세권 대표 주거단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