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두산퓨얼셀
사진=두산퓨얼셀
두산퓨얼셀이 두산의 미국 자회사 하이엑시엄(HyAxiom)에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용 연료전지를 공급하며 미국 전력 시장에 처음 진출한다는 소식에 7일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7분 현재 두산퓨얼셀은 전 거래일 대비 12.54% 오른 4만9350원을 기록 중이다. 두산도 8.23% 상승하고 있다.

앞서 두산퓨얼셀은 지난 2일 하이엑시엄과 5014억원 규모 Ph인산형 연료전지(PAFC)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제품은 올 하반기부터 2028년 상반기까지 하이엑시엄에 순차적으로 납품되며, 하이엑시엄은 이를 미국 내 AI 데이터센터에 공급한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수주로 발전 효율이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보다 낮은 PAFC도 미국 데이터센터 전력시장에 진입할 수 있음이 확인됐다"며 "미국 내 온사이트 발전 수요 증가에 따른 PAFC 추가 수주 가능성도 높다"고 내다봤다.

이를 통해 내년에는 영업흑자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 연구원은 "현재까지 확보한 수주를 기반으로 연간 250MW 이상의 연료전지 생산 물량을 확보했다"며 "내년 매출액은 8821억원까지 확대될 전망으로 PAFC 생산능력도 연간 350MW까지 확대될 예정인 바 추가 수주 소화 여력은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