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서비스 기업 뤼튼테크놀로지스가 기업공개(IPO) 준비에 들어갔다. 뤼튼은 국내 주요 증권사에 IPO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고 2일 발표했다. 이달 주관사를 선정하고 내년 상장을 목표로 세부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2021년 설립된 뤼튼은 생성형 AI 서비스 ‘뤼튼’과 AI 캐릭터 채팅 플랫폼 ‘크랙’ 등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해외 사업도 빠르게 커지고 있다. 북미 AI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플랫폼 ‘OOC’의 최근 한 달 매출이 100억원을 넘기도 했다. 회사는 올해 매출이 작년(471억원)보다 네 배 많은 2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외 매출 증가에 힘입어 최근 100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도 유치했다. 당시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을 인정받았으며 누적 투자 유치액은 약 2300억원에 달한다. 뤼튼은 상장을 발판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와 AI 서비스 고도화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청소년 이용자 보호 방침도 강화한다.

유지희 기자 keeph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