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31일 출근길에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31일 출근길에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31일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핵심 조건으로 정책의 일관성과 예측 가능성을 강조했다. 새 대책을 추가하기보다 기존 공급 대책을 착공까지 밀어붙이겠다는 구상이다. 용산공원과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둘러싼 서울시와의 협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홍 후보자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일관성 있고 예측 가능한 정책이 필요하다”며 “이미 발표한 주택 공급 계획을 신속히 이행하고 착공으로 이어지도록 실행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청문회를 통과할 경우 그의 첫 시험대는 ‘8·13 대책’ 후속 조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부는 이르면 다음달 말 수도권 신규 공공택지 7만3000가구의 입지를 순차 공개할 계획이다.

서울 도심 공급을 두고 서울시와 협의하는 것도 주요 과제로 꼽힌다. 홍 후보자는 “서울시와의 협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도 용산공원 내 주택 공급과 일원동 탄천물재생센터 활용 방안에 관해서는 “후보자 입장에서 개별 정책을 구체적으로 언급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 대신 “지방정부에서 오래 근무하며 중앙 정책이 현장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 충분히 경험했다”며 사전 협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