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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재개장 후 매출 57% 급상승…1164억 달성
홈플러스 측은 31일 이같이 밝히며 "영업 중단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이 57% 늘어난 수치"라고 설명했다.
통상 대형마트는 납품업체로부터 물품을 먼저 받아 판매한 뒤 정산 대금을 지급하지만, 홈플러스는 회생절차 돌입 여파로 상품 대금을 선불로 지급해야만 납품을 받을 수 있는 구조다. 이에 따라 현재 보유한 운영자금 범위 내에서 선지급이 가능한 수준으로만 물량을 들여오고 있으며, 회생계획 인가 이후 단계적인 납품 정상화를 기대하고 있다.
이처럼 한정된 판매 물량 속에서도 8월 매출 1164억원을 올렸다는 점에서 이목이 쏠린다.
영업 중단 전 동기 대비 매장 방문객 수는 38%, 구매 회원 수는 255% 급증했다. 회사 측은 영업 정상화의 핵심 기반인 소비자 신뢰와 고객층이 여전히 건재함을 입증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재개장 특수가 집중됐던 첫 주말을 제외하고도 전 기간에 걸쳐 고른 매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홈플러스 측은 "향후 납품 여건이 정상 궤도에 오르면 영업 회복 속도 역시 한층 빨라질 것"이라며 "회생절차를 통해 부실 점포를 정리하고 각종 부대비용을 대폭 감축해 수익 구조를 개선했다. 탄탄한 고객 기반이 확인된 만큼 향후 원활한 납품만 뒷받침된다면 본격적인 영업 정상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