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종가가 표시되어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1.14포인트(0.46%) 상승한 6820.02, 코스닥은 4.12포인트(0.49%) 하락한 834.29에 마감했다. 2026.8.31/뉴스1
3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종가가 표시되어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1.14포인트(0.46%) 상승한 6820.02, 코스닥은 4.12포인트(0.49%) 하락한 834.29에 마감했다. 2026.8.31/뉴스1
코스피지수가 케빈 워시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의 매파(통화 긴축 선호)적 발언에도 상승했다.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개인과 외국인, 기관이 모두 주식을 팔았지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주환원 효과가 나타나면서 6800선을 지키는 데 성공했다. 증권가에선 9월 증시가 7천피 문턱을 넘어 8천피까지 오를 수 있을지에 주목하고 있다.

장초반 급락 출발 후 반등

31일 코스피지수는 0.46% 상승한 6820.02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하락 출발한 뒤 낙폭을 3.55%까지 키우면서 6547.76까지 밀렸으나 오후 들어 낙폭을 크게 줄이면서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0.49% 하락한 834.2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지난 28일(현지시간) 미 와이오밍주에서 열린 잭슨홀 경제 심포지엄에서 워시 의장의 '인플레이션 경계' 발언의 해석에 따라 움직였다. 장 초반에는 물가에 대한 우려로 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시각이 우세해 증시가 하락했으나 이후엔 의미를 축소하는 해석이 나오면서 상황이 반전됐다. 이은택 KB증권 이사는 "워시가 매파적으로 발언했지만 이전부터 밝혀온 입장을 반복한 정도"라며 "물가 데이터가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결정할 것으로 보이는데 지정학 리스크가 아니라면 물가가 단기에 급등할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