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침체된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포항사랑상품권 할인 판매에 들어간다.

포항시는 다음달 2일부터 포항사랑상품권 600억원(지류형 200억원, 카드·모바일형 400억원)을 1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판매로 올해 포항시가 유통한 포항사랑상품권 발행규모는 총 2530억원에 이른다.

개인별 구매 한도는 지류형과 카드·모바일형을 합산해 월 최대 60만원(지류형은 최대 30만원)이며, 카드 보유 한도는 80만원이다. 지류형은 지역 내 164개 판매 대행 금융기관에서 구매할 수 있고 카드·모바일형은 다음달 2일 오전 0시 15분부터 ‘iM샵’ 앱이나 107개 금융기관 창구를 통해 충전할 수 있다.

포항시는 상품권 발행으로 고물가 속 가계 지출 부담을 낮추고 자금 역외 유출을 막아 지역 상권 소비 순환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한다. 시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위해 2017년 처음으로 포항사랑상품권 1300억원어치를 발행했다. 이후 카드형과 모바일 상품권으로 다양화한 상품권은 해마다 완판 행진을 이어가 지난해말 기준 누적 발행액이 2조5886억원에 이른다.

박용선 시장은 “이번 대규모 발행이 명절 가계 부담을 덜고 소상공인 매출 증대로 이어져 풍성한 한가위를 보내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항=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