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민
문정민
23일 막을 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BC카드·한경 KLPGA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의 드라마와 같은 승부는 명품 조연들의 활약도 큰 몫을 했다.

문정민은 특유의 몰아치기를 선보이며 보기 없이 버디만 4개 잡는 무결점 플레이로 13계단 끌어올린 공동 4위로 시즌 두번째 메이저 대회를 마쳤다. 앞서 2라운드에서도 버디만 5개 잡아냈던 그는 이날 전반에는 파 행진을 이어갔다. 그러다 11번홀(파3)부터 3개홀 연속 버디를 잡아낸데 이어 마지막 18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시즌 세번째 톱 5에 성공했다.

최예림
최예림
준우승만 9번 거둔 최예림은 이날 전반에 버디만 2개 추가하며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11번홀(파3)에서 12m 버디퍼트를 잡아내면서 오랫동안 기다려온 생애 첫 승을 메이저 대회에서 거둘 기회를 잡는 듯 했지만 14·16번홀(모두 파3)에서 짧은 퍼트를 놓치면서 아쉽게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최예림은 이번 대회를 공동 6위로 마무리하며 직전 대회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공동 3위에 이어 다시 한번 톱10에 들었다.

박성현
박성현
추천선수로 출전한 ‘원조 장타 스타’ 박성현도 이번 대회에서 부활에 대한 기대감을 안겼다. 폭우 속에 열린 3라운드에서 1언더파를 친데 이어 이날 최종라운드에서는 버디 2개, 보기 2개로 이븐파를 쳐 최종합계 2오버파 공동 33위로 대회를 마쳤다.

포천힐스CC=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