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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카드, 카드 한 장에 다섯 가지 혜택 담겼다…'무빙카드' 3일 연속 쓰면 적립 두 배로
앱에서 월 1회 혜택 변경 가능
AI로 소비 패턴 분석해 추천
능동적 디지털 상품 모델 제시
AI로 소비 패턴 분석해 추천
능동적 디지털 상품 모델 제시
◇취향 바뀌면 카드 혜택도 ‘마음대로’
하나카드는 향후 AI를 활용한 모드 추천 서비스 기능도 강화할 계획이다. 고객의 소비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개인별 소비 패턴에 적합한 모드를 추천하는 시스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고객이 직접 자신에게 맞는 혜택을 찾기 전에 카드사가 먼저 주체적으로 소비 패턴 변화를 파악해 필요한 혜택을 제안하겠다는 전략이다.
◇3일 연속 사용하면 ‘혜택 2배’
무빙카드는 국내 카드사 최초로 연속으로 이용하면 혜택이 늘어나는 구조로 설계됐다. 3일 연속 카드를 사용하면 다음 날부터 특정 영역의 적립률이 2배로 높아지는 것이 대표적이다. 전월 이용 실적을 기준으로 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고객이 혜택을 즉각 체감하도록 했다. 이 같은 방식이 카드 사용을 더욱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속 이용 일수와 혜택 적용 일수, 적립금 등은 하나페이 앱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하나카드는 ‘트래블로그 스위치’ 서비스를 탑재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소비자는 해외에서 결제할 때 필요에 따라 신용 결제와 외화 하나머니 결제 방식을 전환할 수 있다. 외화 하나머니 결제를 선택하면 별도의 트래블로그 카드를 추가로 발급받지 않아도 모든 통화에 100% 환율 우대(무료 환전)가 적용된다. 이외에도 해외 결제 수수료 면제, 해외 현금인출기(ATM) 출금 수수료 할인 등 여러가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용카드의 새로운 모델 제시
하나카드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하나금융그룹 계열사와 협업해 디지털 부문의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하나금융그룹은 다음달부터 하나은행·하나증권·하나카드 등 14개 관계사 임직원 4000여 명이 인천 청라국제도시의 ‘하나드림타운’에서 근무할 예정이다. 청라에서 계열사간 시너지를 확대하기 위해 인천에 그룹 통합데이터센터를 짓기도 했다.하나카드는 무빙카드를 중심으로 카드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하나카드가 무빙카드를 통해 보여주는 디지털 혁신은 다양한 카드 혜택을 앱에서 보여주는 수준을 넘어 상품 자체를 디지털 환경에 맞춰 재설계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카드를 한 번 발급하면 혜택이 고정되는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고객의 소비 패턴과 생활 방식에 따라 기능을 바꿀 수 있는 ‘능동적인 성격의 디지털 상품’으로 카드의 역할을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성영수 하나카드 대표는 “디지털 혁신의 핵심은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고객이 실제 상품과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험을 바꾸는 데 있다”며 “소비자의 생활 및 소비 변화에 카드도 발맞춰 움직일 수 있도록 디지털 기반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현 기자 ksoo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