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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잭팟' 셀트리온, 올 외국인 순매수 1위
고마진 바이오시밀러 약진
8개월간 1조7600억 사들여
8개월간 1조7600억 사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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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자가 올해 국내 증시에서 셀트리온을 가장 많이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연초부터 지난 14일까지 셀트리온을 1조7660억원어치 순매수했다. 국내 증시에서 순매수 규모 1위다. 셀트리온 주가는 지난 6월 8일 연저점(15만9400원)을 찍은 뒤 약 23% 반등했다. 셀트리온의 미국 매출 대부분을 차지하는 바이오시밀러가 관세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 데다 올해 1, 2분기 호실적을 거둬 외국인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셀트리온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3937억원, 영업이익 451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5%, 86.3% 뛰었다. 올 1분기에 이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경신했다. 영업이익률도 32.4%로 같은 기간 7.2%포인트 상승했다. 피하주사(SC) 제형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미국명 짐펜트라)를 비롯해 고농도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 항암제 베그젤마 등 신제품 매출도 같은 기간 76% 급증하면서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증권가에서는 셀트리온이 연초 제시한 연매출 5조3000억원, 영업이익 1조8000억원 목표를 초과 달성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김현석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기존 제품보다 마진이 높은 신제품의 매출 비중이 확대되면서 영업이익률이 상승할 것”이라며 “글로벌 경쟁사보다 수익성이 높은 데 비해 주가는 저평가돼 있어 투자 매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조아라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