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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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8·3 부동산 세제개편안 발표 이후 세금 부담에 대한 주민 문의와 우려가 커지자 서울 각 자치구가 잇달아 대응에 나섰다.

18일 서울시와 각 자치구에 따르면 서초구는 세제개편안에 대한 구민 의견을 19일까지 받아 20일 재정경제부에 전달한다. 구 홈페이지에 마련된 의견제출창구를 이용하거나 재산세과 및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의견을 낼 수 있다. 국민참여입법센터를 통해 정부에 직접 의견을 제출한 주민도 서초구 창구에 별도로 의견을 낼 수 있다.

세금 걱정에 서울 집주인 '술렁'…구청까지 나서 '특별 과외'
서초구는 세무설명회도 세 차례 연다. 오는 25일 서초문화예술회관, 28일 한국감정평가사회관, 다음달 9일 심산기념문화센터에서 종부세와 양도세 주요 개정 내용과 세 부담 변화를 사례 중심으로 설명한다. 현장 질의응답도 이뤄진다. 서초구 관계자는 “오랫동안 한 주택에 거주한 주민들을 중심으로 세금 부담과 재산권에 대한 우려와 불안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남구는 다음달 18일 구민회관에서 500명을 대상으로 부동산 세금 설명회를 연다. 국세청과 기획재정부 세제실 출신으로 세금 전문 블로그 ‘미네르바올빼미’를 운영하는 김호용 미르진택스 대표가 세제개편안의 핵심 내용과 양도세·종부세 대응 전략을 설명한다.

중구도 오는 27일 신당누리센터에서 김제경 투미부동산컨설팅 소장을 초청해 ‘2026 세제개편안 발표 후, 부동산 시장 전망’을 주제로 강연한다. 양도세와 종부세 변경 내용뿐 아니라 재개발·재건축 투자 전략, 정부의 주택 신속공급 방안도 다룬다. 중구민이 아니어도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김현기 강남구청장은 “내 집을 팔 때 세금이 얼마나 달라지고 보유세 부담이 어떻게 바뀌는지 궁금해하는 구민이 많다”고 말했다. 김길성 중구청장도 “막연한 걱정 대신 정확한 정보로 현 상황을 판단하고 대비할 수 있도록 강연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안재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