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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 '스토리 3형제' 하나로 합친다
삼양씨앤씨·인타임·필연 등
웹툰·웹소설 IP 제작 역량 통합
웹툰·웹소설 IP 제작 역량 통합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웹툰·웹소설 제작 자회사 3곳을 하나로 합친다. 콘텐츠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한 가운데 늘어난 자회사 구조를 단순화하고 흩어진 지식재산권(IP) 제작 역량을 한데 모으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카카오엔터는 자회사 삼양씨앤씨와 인타임, 필연매니지먼트를 연내 합병한다고 14일 밝혔다. 세 회사는 웹툰·웹소설을 기획·제작하는 콘텐츠제공사(CP)다. 합병 법인의 사명은 삼양씨앤씨다. 카카오엔터 관계자는 “작가 발굴부터 웹소설·웹툰 제작, 2차 콘텐츠 확장까지 한 조직에서 맡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 회사는 그동안 웹소설을 웹툰으로 만드는 ‘노블코믹스’와 원작을 드라마·애니메이션 등으로 확장하는 사업을 각각 해왔다. 사업 영역이 상당 부분 겹치는 만큼 법인을 따로 운영하기보다 제작 인력과 IP를 한데 묶어 효율을 높이기로 한 것으로 분석된다. 작품 기획과 제작, 유통 과정에서 중복되는 조직과 비용을 줄이고 흥행 IP를 여러 장르로 확장하는 속도도 높일 수 있다는 판단이다.
시장에선 이번 합병을 카카오엔터가 진행 중인 ‘자회사 다이어트’의 연장선으로 보고 있다. 카카오엔터는 공격적인 인수합병(M&A)으로 한때 60곳이 넘는 종속기업을 거느렸지만, 사업 효율화 과정에서 법인 수를 꾸준히 줄여 지난해 말 기준으로 종속기업은 38곳이다.
수익성 개선 필요성도 커졌다. 카카오엔터 스토리 부문 매출은 지난 1분기 91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1143억원)보다 20% 감소했다. 지난해에는 웹툰·웹소설 제작사 넥스트레벨스튜디오 등 비핵심 자회사도 매각했다. 업계에선 이번 통합을 시작으로 기능이 겹치는 콘텐츠 계열사를 추가 재편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안정훈 기자 ajh6321@hankyung.com
카카오엔터는 자회사 삼양씨앤씨와 인타임, 필연매니지먼트를 연내 합병한다고 14일 밝혔다. 세 회사는 웹툰·웹소설을 기획·제작하는 콘텐츠제공사(CP)다. 합병 법인의 사명은 삼양씨앤씨다. 카카오엔터 관계자는 “작가 발굴부터 웹소설·웹툰 제작, 2차 콘텐츠 확장까지 한 조직에서 맡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 회사는 그동안 웹소설을 웹툰으로 만드는 ‘노블코믹스’와 원작을 드라마·애니메이션 등으로 확장하는 사업을 각각 해왔다. 사업 영역이 상당 부분 겹치는 만큼 법인을 따로 운영하기보다 제작 인력과 IP를 한데 묶어 효율을 높이기로 한 것으로 분석된다. 작품 기획과 제작, 유통 과정에서 중복되는 조직과 비용을 줄이고 흥행 IP를 여러 장르로 확장하는 속도도 높일 수 있다는 판단이다.
시장에선 이번 합병을 카카오엔터가 진행 중인 ‘자회사 다이어트’의 연장선으로 보고 있다. 카카오엔터는 공격적인 인수합병(M&A)으로 한때 60곳이 넘는 종속기업을 거느렸지만, 사업 효율화 과정에서 법인 수를 꾸준히 줄여 지난해 말 기준으로 종속기업은 38곳이다.
수익성 개선 필요성도 커졌다. 카카오엔터 스토리 부문 매출은 지난 1분기 91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1143억원)보다 20% 감소했다. 지난해에는 웹툰·웹소설 제작사 넥스트레벨스튜디오 등 비핵심 자회사도 매각했다. 업계에선 이번 통합을 시작으로 기능이 겹치는 콘텐츠 계열사를 추가 재편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안정훈 기자 ajh632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