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 당첨됐는데 대출 안돼서…" 이창호, 27억 펜트하우스 포기한 사연
코미디언 이창호가 서울 여의도의 고가 펜트하우스 청약에 당첨됐으나, 거액의 분양 대금을 감당하지 못해 포기했다고 고백했다.

이창호는 지난 1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최근 하이앤드 아파트 청약에 당첨됐다고 밝혔다.

그는 "요즘 곽범, 이선민 씨가 너무 잘 나간다. 불안하고 나만 뒤처지는 것 같아서 재테크를 좀 하게 됐다"면서 "여의도에 펜트하우스급 청약이 떠서 넣었는데 당첨됐다. 될 줄 모르고 한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분양가가 무려 27억에 달했다고. 이창호는 "저한테 27억을 하라고 하더라. 저는 돈이 없다. 대출을 알아보려고 했는데 투기과열지구라서 대출이 안 된다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돈을 빌리려면) 스무 분은 찾아가야 한다. 아무 가능성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이 일로 향후 10년간 재당첨이 제한된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 사연을 들은 김구라는 최근 고가 아파트 청약에 당첨된 그룹 아이브 안유진을 언급했다. 김구라는 "아이브 안유진 양은 깔끔하게 돈을 넣었고, 창호는 돈이 없어서 (포기했다)"라고 말했고, 이창호는 "전 깔끔하게 안 넣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룹 아이브 안유진/사진= 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byun84@hankyung.com
그룹 아이브 안유진/사진= 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byun84@hankyung.com
앞서 안유진은 오는 9월 입주를 앞둔 디에이치 방배 청약에 당첨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

디에이치 방배는 방배5구역 재건축 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대단지 아파트로, 일반 분양은 650가구였다. 그중 215가구가 추첨제 물량으로 배정됐다. 청약 당시 5만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90대 1을 기록했다.

분양가는 59㎡가 최고 17억250만원, 84㎡가 22억4300만원, 101㎡ 25억원, 114㎡ 27억6200만원 선이었다. 여기에 계약금 비율이 20%로 높아 84㎡ 기준 현금 약 4억5000만원을 쥐고 있어야 계약할 수 있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