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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창하는 구글 앱 '한국 생태계'…한해 100조원으로 커졌다
퍼블릭퍼스트 보고서
광고·인앱결제·구독 '직접 수익'에
안드로이드 기반 연관 산업 포함
관련 일자리 효과는 46만개 추산
한국 앱 해외 다운로드는 18억건
국내의 2.5배…인도서 절반 차지
광고·인앱결제·구독 '직접 수익'에
안드로이드 기반 연관 산업 포함
관련 일자리 효과는 46만개 추산
한국 앱 해외 다운로드는 18억건
국내의 2.5배…인도서 절반 차지
◇100兆 규모된 韓 ‘앱 경제’
이 같은 경제권의 외연 확대를 뒷받침하는 지표가 해외 다운로드다. 지난해 한국 앱의 해외 다운로드는 18억 건으로 국내 다운로드(7억3000만 건)의 2.5배에 이른다. 최대 시장인 인도에서만 3억6500만건으로 국내 전체 다운로드의 절반 수준이다. 인도네시아(1억3100만 건), 브라질(1억2300만 건), 미국(7700만 건), 멕시코(7300만 건)가 뒤를 이었다.
◇국내보다 해외서 인지도 높은 K앱
영상 채팅 앱 ‘아자르’나 인공지능(AI) 수학 학습 앱 ‘콴다’ 등은 국내보다 해외에서 인지도가 높다. 특정 대형 게임의 흥행에 의존하던 구조에서 여러 분야의 앱이 동시에 해외 이용자를 확보하는 포트폴리오 형태로 바뀌고 있다는 평가다.
치열한 내수시장과 두터운 국내 개발 생태계는 이런 수출 다변화를 가능하게 한 기반으로 꼽힌다. 보고서가 집계한 한국의 활성 구글플레이 개발자 순위는 2024년 세계 3위에서 지난해 1위로 올라섰다. 사진·영상, 교육,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앱을 내놓는 사업자 층이 두꺼워졌다는 의미다.
AI는 이미 형성된 개발 생태계의 생산성을 끌어올리는 지렛대 역할을 하고 있다. 코딩과 오류 수정, 반복 업무는 물론 번역·현지화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줄여 소규모 개발사도 여러 국가에 앱을 동시에 출시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구글에 따르면 AI 도구를 쓰는 국내 구글플레이 개발자는 주당 평균 9.2시간의 개발 시간을 절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안정훈 기자 ajh632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