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재능이나 꿈을 직업으로 연결해 사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대부분 사람은 ‘돈을 벌기 위해’ 일한다. 일은 단지 ‘생계 수단’일 뿐이다.
하지만 자발적이든 비자발적이든 생계 수단이었던 일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된다면, 그때야말로 오래된 습관과 반복적인 일상을 깨트리고 정말로 자신이 하고 싶었던 일을 찾아 나설 수 있지 않을까? 좌절하거나 절망하고 있을 게 아니라, 진정한 새로운 시작을 위한 희망을 품어야 하지 않을까? 자신의 삶에 대해 완벽하게 책임지는 미래로 나아가는 용기가 필요하지 않을까?
독일에서 출간되자마자 ‘슈피겔 베스트셀러 자기 계발 분야 1위’에 오른 <지금부터 새로운 시작 (Dein Neustart beginnt jetzt)>은 실직이나 이별 또는 상실로 절망하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이 책은 제게 따뜻하면서도 분명한 경고와 같았습니다. 새로운 시작을 위해 나이가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일깨워줬죠. 30살에도, 50살에도, 심지어 70살에도 새롭게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을요.” 자신을 ‘네덜란드 출신의 70세 남성’이라고 소개한 독자가 독일 아마존에 남긴 인상 깊은 서평을 통해 알 수 있듯이, 이 책은 이미 끝났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새롭게 시작할 용기를 선사한다.
라이프코치이자 작가로서, 사람들이 한계를 뛰어넘어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도록 돕고 있는 다미안 리히터는 “변화란 우연히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의식적인 결정’으로 가능하다”라고 전한다. 때로는 아주 조용하게, 때로는 아주 강렬하게, 인생의 어느 지점에서 ‘더는 지금처럼 살 수 없다’라는 깨달음이 찾아온다. 실직, 이별, 번아웃 등, 인생의 위기가 찾아오면, 그때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순간이다. 솔직한 자신의 모습을 찾아 나설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우리는 왜 새로운 시작을 주저할까? 과거의 상처 또는 익숙한 습관이 무의식을 지배하고 있기 때문이다. 새끼 시절부터 쇠사슬로 묶여 있어 아예 쇠사슬을 끊을 생각조차 하지 못하는 야생 코끼리처럼, 사실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쉽게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지만, 과거의 고통과 상처가 두려워 시도조차 하지 못한다. ‘할 수 없다’라는 무의식적인 생각이 감옥이 되어 자기 자신을 가두고 제약한다.
책은 ‘자각-이해-내려놓기-재설정- 실행’이라는 5단계를 통해 새로운 시작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설명한다. 무의식적으로 아주 강력하게 우리를 얽매어온 낡은 신념에서 벗어나, 정신적인 속박이 현실이 아니라는 점을 이해하고, 과거의 익숙한 패턴을 포기할 용기를 내고, 대담하고 거창한 목표를 새롭게 설정하고,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가며 자기 주도적으로 미래를 만들어가라고 주문한다.
저자는 “자신의 미래는 결코 다른 사람들이 만들어주지 않는다”라는 사실을 기억하라면서, 스스로 인생의 주인이라는 확고한 믿음을 갖고,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다 보면, 완벽히 새로운 삶에 진입해 있을 거라고 전한다. 더는 세상과 타인의 기대와 주문대로 살지 않기로 다짐하는 것, 순수하고 열정적인 자신의 모습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새로운 시작이다.
책은 “오랫동안 당신의 인생이 당신을 기다려왔다”라면서 이제 당신이 당신의 인생에게 답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미래의 어느 시점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이 당신을 위한 새로운 출발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