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필랑트. 사진=르노코리아
르노 필랑트. 사진=르노코리아
르노코리아는 지난달 총 3030대의 차량을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전년 대비 58.2% 줄어든 수치다.

내수 시장에서는 1704대, 수출 시장에서는 1326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월 대비 각각 57.4%, 59.2% 감소했다.

내수 시장에서는 그랑 콜레오스가 728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필랑트 537대, 아르카나 439대가 뒤를 이었다. 특히 지난 3월 중순 출시된 필랑트는 4개월여 만에 누적 판매 1만161대를 기록하며 1만 대 판매를 돌파했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넓은 실내 공간과 세단의 정숙성·승차감을 동시에 갖춘 E세그먼트 크로스오버 모델로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는 설명이다.

7월 내수 판매 중 하이브리드 모델은 1219대로 전체의 71.5%를 차지했다. 필랑트는 전량(537대)이 하이브리드 E-Tech 모델로, 그랑 콜레오스는 649대(89.1%), 아르카나는 33대(7.5%)가 하이브리드 사양으로 판매됐다.

르노코리아는 그랑 콜레오스의 '60일 반납 보장 프로그램' 등 고객이 충분히 차량을 체험한 뒤 구매를 결정할 수 있는 혜택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한편, 전국 전시장에서 다양한 체험 이벤트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출은 아르카나 486대, 폴스타4366대, 그랑 콜레오스(수출명 뉴 콜레오스) 254대, 필랑트 220대 등 총 1326대가 선적됐다. 특히 필랑트는 이번에 처음으로 220대가 중남미 시장으로 수출됐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국제 정세 불안으로 중동향 선박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도 중남미향 수출 물량 847대를 중심으로 7월 1326대 선적 실적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1~7월 누적 판매량은 내수 2만2891대, 수출 1만3523대 등 총 3만6414대로 전년 동기(5만4278대) 대비 32.9% 감소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