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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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 기록·근로계약서 작성 등을 지원하는 인사관리 애플리케이션(앱) '가치업'의 누적 사용자가 15만명을 넘어섰다. 소규모 사업장·프랜차이즈 매장을 중심으로 근태·노무 업무를 간편하게 처리하려는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다.

가치업 운영사 픽플레이는 3일 앱 누적 사용자 수가 15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가치업 도입 사업장은 누적 기준 3만7000곳을 넘어섰다. 앱을 통해 기록된 출퇴근 건수는 1700만건에 달했다.

가치업은 근로시간 기록·관리와 근로계약서 작성·보관 등을 지원하는 모바일 서비스다. 중소기업, 식음료·생활유통 매장에 필요한 인사 기능을 한곳에 모은 것이 특징이다.

소규모 사업장·소상공인 매장은 직원 출퇴근 확인부터 근로시간·휴가 관리, 근로계약서 작성, 급여 정산용 자료 준비 등을 사업주가 직접 맡는 경우가 많다. 여러 매장을 운영하거나 단시간·교대 근무자가 많은 사업장에선 근태기록 누락과 복잡한 노무 관리가 부담으로 작용한다.

가치업은 출퇴근 관리·전자 근로계약·휴가 관리·직원 소통·급여 정산용 자료 확인 등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출퇴근 인증 방식도 QR코드·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와이파이·비콘 등으로 다양화했다. 매장뿐 아니라 외부 근무 현장에서도 사업장 환경에 맞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가치업 도입 사업장은 식음료·생활유통 프랜차이즈 본사와 가맹점을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다. 픽플레이는 프랜차이즈 본사가 가맹점에 근태·노무 운영 기준을 제시하고 가맹점은 관련 업무 부담을 줄여 매장 운영에 집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가치업은 올해 초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영세사업장 인사노무관리체계 구축 지원 사업' 공급 플랫폼으로 선정됐다. 회사에 따르면 메가커피, 빽다방, 컴포즈커피, 교촌치킨, 깐부치킨, 다이소 등의 매장과 건설·물류·보안·시설관리·급식 현장에서도 도입 사례가 늘고 있다.

윤형선 픽플레이 대표는 "임금체계 개선, 근로시간 개편 등 정부 정책 기조에 따라 근로시간을 정확히 기록하려는 분위기가 강화되고 있다"며 "가치업은 현장에서 필요한 기능을 꾸준히 고도화해 사업주와 근로자의 투명한 일터가 조성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