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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밖에 안 보여"…외모 평가 시달린 아리아나 그란데 '활동 중단'
2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피플 및 영국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아리아나 그란데 대변인은 현재 진행 중인 '이터널 선샤인(Eternal Sunshine)' 투어를 마친 뒤 휴식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끊임없이 이어지는 시선이 있었다"며 "대중의 시선에서 한 걸음 물러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런던 웨스트엔드에서 개막할 예정이었던 스티븐 손드하임의 뮤지컬 '선데이 인 더 파크 위드 조지(Sunday in the Park with George)'에서도 하차한다.
뮤지컬 제작사 측은 그란데의 결정을 전적으로 이해하고 지지한다는 뜻을 전했다.
그란데 측이 활동 중단의 이유로 밝힌 "끊임없는 대중의 시선"은 최근 그란데를 둘러싸고 불거진 외모 관련 여론을 뜻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란데는 지난달 정규 8집 '페탈(petal)'을 발매하고 컴백했는데, 신곡 뮤직비디오에서 유독 마른 모습으로 등장했다. 살이 빠져 지나치게 수척해진 그의 모습을 두고 일각에서는 거식증 의혹을 제기했고, 마른 몸을 과시한다는 악플도 쏟아졌다.
그란데는 최근 몇 년간 마른 몸매로 등장할 때마다 외모와 건강 상태를 둘러싼 각종 추측에 시달려 왔다. 과도한 외모 관련 관심은 결국 활동 중단으로 이어졌다.
앞서 그란데는 "우리는 타인의 외모나 그들의 건강에 대해 논평하는 것을 편하게 여기는데, 그것은 절대 느껴서는 안 될 편안함"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그러면서 "그런 말을 하는 장소나 정도에 상관없이 불편하고 끔찍한 일"이라면서 "그것은 17살 때부터 내 삶의 일부였다"고 고백했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