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추천 뉴스
하나투어, 외국인 관광객 유치 박차…인바운드 사업 확대
22일 하나투어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부터 스포츠 여행 플랫폼 '클투', 여행 플랫폼 '와그', 프리미엄 레저 기업 '피피티투어' 등에 투자하며 체류형·경험형 관광 상품을 확대해왔다. 최근 외국인 관광객의 여행 패턴이 단순 관광에서 스포츠, 의료, 럭셔리 한류 등 특정 목적 중심의 경험형 여행으로 변화하는 추세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다.
클투와는 러닝과 여행을 접목한 '런트립' 상품을 운영 중이고, 올해 상반기 기준 해외 16개 도시로 서비스를 확대했다. 이 상품의 상반기 누적 매출과 이용객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30% 늘었다. 하나투어는 향후 국내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해 외국인을 겨냥한 스포츠 테마 상품도 선보일 계획이다.
와그와의 협업 확대에 따라 해당 플랫폼의 관련 거래액은 전년 대비 868%, 이용객 수는 47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투어는 계열사인 하나투어ITC와 함께 국내 한의원 약 100곳이 참여하는 'K-메디컬'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이를 의료·웰니스·호텔 분야로 넓혀갈 방침이다.
피피티투어와는 럭셔리 레저와 모터스포츠를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을 공동 기획하고 있다. 앞서 F1 싱가포르 그랑프리 연계 슈퍼카 드라이빙 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다. 또한 국내외 자동차 브랜드와 협업해 국내 체류형 프리미엄 인바운드 상품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하나투어는 이 같은 투자사 협업을 하나투어ITC 중심의 인바운드 밸류체인 강화로 연결하고, 목적형 콘텐츠와 K-콘텐츠 여행 상품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외국인 관광객의 체류 기간과 소비 규모를 늘리는 고부가가치 인바운드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투자사와의 협업이 수치로 증명되는 성과를 내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사례는 하나투어 인바운드 전략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라며 "파트너십을 지속 확대해 인바운드를 하나투어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