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보핵산(RNA) 기반 유전자치료제 개발 전문기업 알지노믹스가 다국적 제약사 일라이 릴리와의 유전성 난청 치료제 공동연구 프로젝트 진행에 따라 추가 연구비(Research Fund)를 수령했다고 22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해 체결한 계약에 따라 RNA 치환효소(Trans-splicing ribozyme) 기술 기반 유전성 난청 치료제를 공동으로 연구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올 상반기 두 차례 연구비 수령에 이어 이번에도 추가 연구비를 수령했다”며 “연구협력이 지속적으로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릴리로부터 수령한 연구비는 계약금 및 마일스톤으로 구성된 총 계약 규모에는 포함되지 않는 별도 지급 금액이지만, 회계 기준에 따라 수익인식 기간에 걸쳐 재무제표상 매출로 반영된다.

알지노믹스는 앞서 릴리로부터 지난해 8억3000만원, 올해 1분기 3억6600만원을 연구비로 수령했다.

유전성 난청 치료 분야는 지난 4월 미국 리제네론의 ‘오타르메니’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최초로 승인받으며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고 있다. 유전자치료제 시장이 구조적으로 성장하는 흐름 속에서 양사의 공동연구 프로젝트도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알지노믹스 관계자는 “추가 연구비 수령은 당사 RNA 치환효소 플랫폼 기반으로 협업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주며, 앞으로도 글로벌 파트너십이 확장될 수 있도록 R&D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알지노믹스는 RNA 플랫폼 기반으로 자체 치료제를 다수 개발하고 있으며, 항암 유전자치료제(RZ-001) 및 알츠하이머병, 망막색소변성증, 레트증후군 등 다수의 유전자치료제 파이프라인을 개발 중이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