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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종합특검 첫 조사 8시간 만에 귀가…진술 거부
특검팀은 22일 오전 10시부터 김 여사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및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뒤 오후 5시57분께 서울남부구치소로 보냈다.
김 여사가 종합특검팀에 출석해 조사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여사는 이날 조사에서 진술거부권을 행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는 2022년 김오진 당시 국토교통부 1차관(전 대통령실 관리비서관)을 통해 인테리어 업체 21그램이 대통령 관저 이전 공사를 수주하도록 부당하게 개입한 혐의를 받는다.
21그램에 공사비를 지급하기 위해 김대기 전 대통령비서실장, 김오진 전 대통령실 관리비서관 등 대통령실 참모진과 공모해 행정안전부 예산을 불법 전용한 혐의도 있다.
또한 유병호 감사원 감사위원(당시 사무총장)에게 김태영 21그램 대표를 대면이 아니라 서면으로 조사하도록 하고 대통령실 참모진을 통해 21그램의 '관저 이전 특혜' 책임을 축소하도록 청탁한 혐의도 있다.
김 여사 변호인인 채명성 변호사는 이날 오전 출석길에 기자들과 만나 "언론에 나오는 내용은 특검의 일방적인 주장일 뿐"이라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