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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청주 P&T7 생산시설에 7조931억원 투자
HBM 등 고부가 메모리 수요 급등 대응 차원
SK하이닉스는 22일 공시를 통해 청주 P&T7 팹 건설에 7조931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투자 기간은 2025년 11월 26일부터 2032년 12월 31일까지다.
투자금은 자기자본(120조6668억원)의 5.88% 규모다. SK하이닉스는 투자 목적에 대해 "글로벌 AI 메모리 수요 대응을 위한 청주 생산기점 확보"라고 설명했다.
증액 결정은 생산능력 확대 대응과 클린룸 개장 일정 단축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AI 서버 시장 성장으로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고부가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면서 SK하이닉스는 생산 및 후공정 인프라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청주 P&T7은 메모리 반도체 패키징과 테스트를 담당하는 후공정 시설이다. HBM은 여러 D램을 적층하고 첨단 패키징 기술을 적용해야 하는 만큼 안정적인 후공정 생산능력 확보가 경쟁력으로 꼽힌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이번 공시는 투자 일정이 앞당겨지면서 이사회 결의 금액이 늘어남에 따라 재결의한 것"이라며 "기존 발표한 P&T7 총 투자비 19조원에는 변동이 없다"고 설명했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