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나라의 반려동물 브랜드 ‘포포몽’ 매출이 출시 3년 만에 약 16배로 늘었다. 가파르게 성장하는 반려동물 시장을 효과적으로 공략한 것으로 분석됐다.
16일 깨끗한나라에 따르면 올 상반기 포포몽 펫 티슈 판매량은 83만4000개로 출시 첫해인 2023년 상반기 7600개보다 108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포포몽 전체 브랜드 매출도 16배 증가했다. 2023년 7월 출시된 포포몽은 펫 티슈와 배변 패드로 출발했다. 이중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이 펫 티슈다. 출시 후 누적 판매량은 약 6700만 장으로, 3년을 기준으로 환산하면 1.4초마다 한 장씩 팔렸다. 배변 패드 누적 판매량도 1000만 장을 넘었다.
포포몽 판매가 늘어난 것은 반려동물 관련 지출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KB경영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반려 가구는 2024년 말 591만 가구로 전체 가구의 26.7%를 차지했다. 반려동물 월평균 양육비는 2023년 15만4000원에서 2025년 19만4000원으로 26.0% 늘었다.
깨끗한나라는 기존 생활용품 사업에서 확보한 제품 개발 경험과 유통망을 활용해 반려동물 시장에 빠르게 안착했다. 2024년 말 다이소에 들어간 포포몽 제품 9종은 출시 석 달 만에 판매량이 10만개를 돌파했다.
제품군도 고양이 모래, 스킨케어, 건강 간식 등으로 확장했다. 출시 후 리뉴얼 제품과 신제품을 포함해 모두 49종을 선보였다. 2024년 배변 패드를 호주에 처음 수출한 데 이어 대만과 필리핀으로 수출 시장을 넓히고 있다. 깨끗한나라 관계자는 “펫 티슈와 배변 패드를 넘어 건강과 라이프스타일까지 아우르는 제품군을 확대해 국내 대표 반려동물 라이프케어 브랜드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