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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호날두 지고 야말·홀란 떴다…월드컵 세대교체 완성
메시, 통산 21골에도 마지막 무대 '빈손'
호날두는 6개 대회 연속 득점 새 기록
야말 19세 6일 최연소급 결승서 우승
홀란 데뷔전 멀티골 포함 7골 몰아쳐
호날두는 6개 대회 연속 득점 새 기록
야말 19세 6일 최연소급 결승서 우승
홀란 데뷔전 멀티골 포함 7골 몰아쳐
메시는 이번 대회에서 8골 4도움으로 공격포인트 12개를 올렸다. 그러나 아르헨티나는 결승에서 스페인에 패하며 우승컵을 내줬다. 메시는 월드컵 통산 34경기에서 21골 12도움을 기록했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주요 개인 타이틀을 모두 놓쳤다. 역대 월드컵 최다 득점 기록(22골)은 킬리안 음바페에게 내줬고, 이번 대회 득점왕(10골) 역시 음바페의 몫이었다.
메시는 아직 대표팀 은퇴를 공식 선언하지 않았지만 4년 뒤에도 월드컵 무대를 밟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사실상 여섯 번째이자 마지막 월드컵을 마친 셈이다.
호날두도 이번 대회를 끝으로 월드컵과 작별했다. 이번 대회에서 3골을 추가하며 월드컵 통산 11골을 기록한 그는 역대 최초로 6개 대회 연속 득점이라는 새 역사를 썼다. 다만 포르투갈이 16강에서 스페인에 패하면서 결승 무대까지 오른 메시와 달리 대회 후반부에는 조명받지 못했다. 호날두는 경기 후 "모든 것을 쏟아부었고 최선을 다했다"며 "후회 없이 떠난다"고 말했다.
루카 모드리치도 이번 대회를 끝으로 월드컵 무대를 떠난다. 다섯 번째 월드컵에 출전한 그는 조별리그에서 A매치 통산 200경기 출전과 40세 291일의 역대 최고령 도움 기록을 잇달아 세웠다. 하지만 크로아티아가 32강에서 포르투갈에 패하면서 동료들의 헹가래 속에 마지막 월드컵을 마쳤다.
이들이 떠난 자리는 신예들이 채웠다. 유럽 무대에서 이미 정상급 공격수로 자리 잡은 홀란은 첫 월드컵에서도 데뷔전 멀티골을 포함해 7골을 터뜨리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야말은 한발 더 나아가 생애 첫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부상 여파에도 승부처마다 특유의 왼발 슈팅과 돌파로 공격을 이끌었고, 스페인의 우승에 힘을 보탰다. 그는 19세 6일의 나이로 결승 무대를 밟아 펠레(브라질), 주세페 베르고미(이탈리아)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어린 월드컵 결승 출전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대회 영플레이어상은 파우 쿠바르시(스페인)가 차지했다. 10대답지 않은 침착한 수비와 경기 운영으로 스페인의 역대 최소 실점 우승에 기여했다. 데지레 두에(프랑스)와 아이유브 부아디(모로코) 역시 이번 대회를 통해 차세대 스타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정우 한경닷컴 기자 krse905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