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수원사업장 전경./ 사진제공=삼성전기
삼성전기 수원사업장 전경./ 사진제공=삼성전기
IBK투자증권은 16일 삼성전기에 대해 영업이익 증가세가 2028년까지 이어질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05만원에서 175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영업이익이 2023년을 저점으로 개선세를 이어가 2028년엔 4조8000억원에 이를 것”이라며 “다중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분야는 서버용 제품 판매 비중 상승이 실적 개선을 주도하고, 패키지는 서버와 인공지능(AI) 주문형 반도체(ASIC) 비중 확대가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IBK투자증권은 외국인투자자의 삼성전기 주식 매수세에도 주목했다. 삼성전기의 외국인지분율은 지난달 22일 37.5%를 저점으로 확대돼 이달 154일엔 40%에 이르렀다. 특히 지난달 30일부터 코스피가 무너지는 와중에도 외국인의 삼성전기 지분율이 유지됐다.

김 연구원은 “외국인들이 AI 관련 종목들의 지분율을 낮추는 과정에서도 삼성전기는 지속적으로 매수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반도체용 기판(FC-BGA)과 MLCC에 대한 성장성을 높게 보고 있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